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기술성평가 12월 윤곽 이달 초 평가기간 대상 실사 진행
최은수 기자공개 2021-10-07 08:20:29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6일 17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본격화한다. 평가기관 대상 첫 실사(프레젠테이션)가 금주 예정돼 있다. 연말께 기술평가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회사는 올해 7월 기술평가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17일에는 향후 사업 전망과 타임라인을 담은 기술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평가기관 대상 PT는 오는 7~8일 예정돼 있다. 콘테라 파마 CEO 토마스 세이거 박사. 최고과학책임자 케네스 크리스텐슨 박사 등이 직접 PT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평가기관 두 곳이 어딘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들은 콘테라파마 PT 후 3~6주 가량의 내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기술평가 결과가 올해 연말께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법인이자 바이오벤처다. 2014년 부광약품이 지분 100%를 34억원에 인수했다. 기술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시장 문턱을 넘게 되면 유럽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하게 된다. 2020년 시리즈B 510억원을 포함해 설립 후 580억원을 조달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광약품의 콘테라파마 보유 지분율은 71.23%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중추신경계(CNS) 질환인 파킨슨병을 타깃하는 JM-010이다. JM-010은 레보도파로 유발된 이상운동증(LID) 치료제다. 레보도파는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는데 효능은 뛰어나지만, 장기간 복용시 이상운동장애 부작용이 나타난다.
JM-010은 미국과 유럽에서 후기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콘테라파마는 자체 영업조직이나 판매망은 없기 때문에 임상 결과를 확보한 후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등을 통한 상업화를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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