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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속가능채 잇단 발행 '5000억' 눈앞 '일괄신고 한도' SRI채권으로 소진 가능성, 한신평 인증 STB1

이지혜 기자공개 2021-11-04 07:10:33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2일 08: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은행이 지속가능채권을 잇달아 발행하고 있다. 일괄신고 한도 대부분을 지속가능채권으로 채웠다. 한국신용평가와 인증평가 계약기간이 남은 만큼 지속가능채권을 추가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한국거래소 SRI채권(사회책임투자채권, ESG채권) 플랫폼에 따르면 전북은행이 1일 발행한 지속가능채권이 이날 등재됐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이며 만기구조는 1년 6개월물이다. 표면이자율은 1.45%다. DB금융투자가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전북은행은 조달자금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친환경 제조기업 대출 △취약계층과 서민층 금융서비스 △중소기업 대출 △일자리 창출 기업 대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대출 재원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북은행이 올해 발행한 SRI채권은 모두 4500억원이 됐다. 전북은행은 올해 3월 지속가능채권을 모두 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원화 SRI채권 시장에 데뷔했다. 데뷔 시점은 비교적 최근이지만 발행은 잦았다.

지속가능채권으로 일괄신고 한도를 거의 채웠다. 일괄신고 추가 서류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0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올해 3월과 6월, 8월, 9월 발행한 일괄신고채 모두 지속가능채권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일괄신고채 전액을 놓고 인증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 2022년 3월 3일까지 발행되는 지속가능채권을 놓고 모두 STB1을 매겼다. 아직 계약기간에 여유가 있는 데다 일괄신고제 발행한도도 남아 있어 전북은행이 지속가능채권을 추가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전북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도와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프로젝트 평가와 선정절차, 자금관리, 사후보고와 공시, ESG 활동과 리스크 등 관리체계가 정부 가이드라인과 ICMA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전북은행은 2010년 사회공헌부를 설립해 관련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부서는 △소외계층 지원 △지역공헌 사업 △네트워크 구축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전북은행은 1969년 설립됐다. 전북지역에 특화한 지방은행으로 JB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거점지역에서 안정적 영업기반을 보유했으며 이익창출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장기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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