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파트너스, '바이오 헬스케어 5호 PEF' 결성 다섯 번째 창업벤처전문 PEF, AUM 600억 돌파
이광호 기자공개 2021-11-22 13:54:57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8일 13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신규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했다. 올해 초부터 PEF를 결성하기 시작해 어느 새 다섯 번째 펀드를 조성했다. 벤처조합과 함께 PEF 규모도 확대하며 벤처투자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18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최근 71억원 규모의 '데일리 바이오 헬스케어 5호 창업벤처전문 PEF'를 결성했다. 지난 3월 처음 결성한 '데일리 바이오 헬스케어 1호 창업벤처전문 PEF'에 이은 다섯 번째 시리즈펀드다.
PEF는 주로 정한호 PE투자본부장이 관리한다. 정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삼증권 삼성증권 IB본부 투자금융팀에서 자기자본투자(PI) 업무를 담당했다. 그동안 다양한 딜에 참여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쌓았다. 이후 삼성증권 출신인 이승호 대표와의 인연으로 데일리파트너스에 합류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올해부터 PEF 결성 포문을 열었다. 현재 5개의 PEF를 운용 중이다. △데일리 바이오 헬스케어 1호 창업벤처전문 PEF(200억원) △2호 창업벤처전문 PEF(107억원) △3호 창업벤처전문 PEF(118억원) △4호 창업벤처전문 PEF(107억원) △5호 창업벤처전문 PEF(71억원) 등 603억원 규모다.
1호 PEF 투자기업은 '셀리드'다.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셀리백스(CELIVAX)라는 자체 플랫폼기술을 활용한다. 셀리백스는 자가유래 B세포와 단핵구를 활용해 암 항원 등 특정 항원에 특이적 반응을 보이도록 면역체계를 활성화한 뒤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암 항원을 넣던 자리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대신 넣는 방식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 밖에 2호 PEF(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3호 PEF(티앤알바이오팹), 4호 PEF(마이크로디지탈) 역시 투자를 완료한 상태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벤처가 주를 이룬다. 이번에 새로 결성한 5호 PEF의 경우 투자처를 물색 중인 단계다. 조만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올해 성공적으로 5개의 PEF를 조성한 데 이어 내년에도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젝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블라인드 형태로 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내년엔 800억원 안팎 규모를 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인력도 충원할 방침이다.
꾸준히 시리즈 펀드를 만들었다. △임파워링 △스완슨 △골든아워 △스노우볼 △왓슨 △넥스트웨이브 △얼리버드 등을 운용하며 투자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적절하게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PEF까지 가세하며 더욱 더 촘촘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향후 펀드레이징 작업도 순조롭게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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