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한중일 3개국서 엑시트 동시 성사…창사이래 처음 아코디아·두산공작·아펙스로지 등 대형 딜 명단에 올라
한희연 기자공개 2021-11-23 15:45:42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3일 11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올해 한중일 3국 모두에서 엑시트 성공사례를 남겨 '엑시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거래 규모 기준으로 대형 딜 9중에 3개가 MBK파트너스의 엑시트 사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23일 MBK파트너스는 "창립 16년 만에 처음으로 한 해(12개월 내)에 한·중·일 3개국에서 모두 투자회수에 성공(SPA 서명 기준)하며 엑시트 트리플 크라운(3관왕, triple crown)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이뤄진 규모기준 상위 9개의 딜 중 MBK파트너스가 엑시트한 딜은 3개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SDC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한·중·일 3개국에서의 PE의 매각(trade sale) 건수는 지난 해 133건에서 올해 146건으로 늘었다. 매각 규모 또한 미화 516억 달러에서 560억 달러로 증가했다.
일본에서 진행된 아코디아넥스트골프 딜은 한·중·일 3개국에서 올해 가장 큰 규모의 PE 매각 건으로 기록됐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5일 소프트뱅크의 계열사인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35억7000만 달러에 아코디아 넥스트 골프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서명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8월 두산공작기계 엑시트 딜이 이뤄졌다. MBK파트너스는 디티알오토모티브에 두산공작기계를 20억1600만 달러에 매각키로 했다. 이는 한중일 PE 매각 규모 중 5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올해 5월 아펙스로지스틱스 딜이 이뤄졌다. MBK파트너스는 글로벌 운송 물류 기업인 퀴네앤드나겔 그룹에 중국 항공특송 기업인 아펙스 로지스틱스를 14억5000만 달러 규모에 매각했다. 이는 PE 매각 규모 중 7위에 올랐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으로 접어들면서 한·중·일 3개국 공통으로 정책이나 규제로 인한 투자 지형의 변화가 눈에 띈다”며 “이러한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운용사들이 도래하는 투자 황금기에 더욱 강하게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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