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인재사냥·승진 '변화와 안정' 투트랙 '소재사업' 삼성 출신 장석학 부사장 영입, 2차전지사업 조점근 사장 유지
문누리 기자공개 2021-12-02 08:09:01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1일 19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시스템즈가 사업부문별 인사에서 '변화와 안정' 전략을 달리했다. 소재사업부문에 삼성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패키징사업부문은 승진 인사를 통해 책임감을 높였다. 반면 2차전지부문은 기존 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2차전지용 셀 파우치 제조시장에 진출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면서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조다.동원그룹은 1일 2022년 임원인사를 통해 장석학 부사장(사진)을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 부사장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제조, 개발, 영업 업무 등을 두루 경험한 만큼 소재사업 이해도가 높고 글로벌시장 경험도 풍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1963년생인 장 부사장은 1981년 대구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1989년 아주대학교 전산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9년엔 서울대학교 미래융합기술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1985년 삼성전자 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5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모바일응용 사업팀장, 2008년 삼성전자 중동지역 휴대폰 해외 사업총괄 팀장, 2019년 알머스 베트남 1, 2 공장 사업총괄 COO 및 고문 등을 역임했다. 올해 3월엔 립시글로벌㈜ 대표이사로 일하다가 12월1일부로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가진 젊은 인재를 기용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포장재 전문 기업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매출 1조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0% 늘었다. 특히 포장재 회사로 시작해 첨단 신소재 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주요 계열사다.
이를 위해 이번 인사에서 탄력적으로 '변화와 안정'을 추구했다.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인 서범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반면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며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2차전지 사업부문은 조점근 사장이 계속 맡아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자사 공장단지 내에 2차전지용 셀 파우치 생산 공장동을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는 2차전지 사업과 관련해 2023년 시제품 생산에 돌입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투자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전문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파우치형 배터리 점유율은 2018년 14.4%에서 2020년 27.8%로 두 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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