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 외용제 국내 임상 FPR2 표적, 임상 1b상 3개 기관으로 확대
임정요 기자공개 2021-12-16 10:33:43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6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바셀테크놀로지(이하 노바셀)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혁신신약 외용제 NCP112의 연구개발 협약을 16일 체결했다.노바셀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NCP112의 국내 임상 1상 개발 및 임상 2상 진입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높은 유병률 대비 효과적 치료제가 없는 대표적 만성 피부질환이다. 스테로이드 제제가 주로 처방되고 있지만 장기투여 안전성 우려가 있어 새로운 약제 개발이 필요하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최근 항체 신약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Dupilumab)가 승인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7년에는 약 18조원 규모가 예상된다.
NCP112는 포르밀 펩타이드 수용체(FPR2)를 표적해 과도한 염증반응을 제어하는 기전이다.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물 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고 현재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1a상을 진행해 안전성을 확인 중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 1b상은 3개 기관으로 확대해 유효성까지 탐색할 예정이다.
이태훈 노바셀 대표는 "이번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으로 효과적인 아토피 피부염 개발 가능성을 재차 인정받았다”며 “염증해소인자로 작용하는 NCP112의 특징을 이용하여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Multi-Use)’ 전략"을 강조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주권 확보를 위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2조2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대규모 국가지원사업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의 신약 승인 4건과 200억원 규모 이상의 글로벌 기술이전 60건 등을 목표로 한다. 유효·선도물질과 후보물질을 발굴 및 비임상, 임상1·2상 신약개발 과제를 지원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