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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앤에스, 영어 교육 베테랑으로 수장 교체 신승호 단독 대표 체제 출범, 온오프라인 어학사업 성과 미션

김형락 기자공개 2021-12-21 10:01:57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7일 14: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골드앤에스'가 영어 교육 콘텐츠 개발 베테랑을 사령탑으로 기용했다. 신승호 신임 대표이사가 기존 초등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과 신규사업인 성인 대상 온라인 시험 영어사업을 통솔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올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조직 안정화를 이룬 뒤 이익 성장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가고 있다.

골드앤에스 이사회가 신승호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지난 15일 기존 신필순, 양홍걸 각자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신승호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바뀌었다. 이사회 구성원은 그대로다. 사외이사는 이경빈 지암회계법인 파트너와 엄태섭 법무법인 오킴스 변호사다.

신승호 대표는 온·오프라인 영어 교육사업 육성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골드앤에스는 지난해 12월 에스제이더블유&골드 투자조합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뒤 영어 교육사업을 재정비해 왔다. 기존에는 토킹클럽 브랜드를 가지고 초등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했다.

에스제이더블유&골드 투자조합은 골드앤에스 지분 66.2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온라인 영어 교육 사이트 시원스쿨을 운영하는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SJW인터내셔널)과 매니지먼트 기업 골드메달리스트가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한 조합이다.


골드앤에스는 올해 영어 교육사업 외연 확장에 자금을 풀었다. 지난 3월 35억원을 들여 SJW인터내셔널에서 시원스쿨랩(Lab) 시험영어사업 부문을 사 왔다.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등 성인 대상 시험영어 온라인 강의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다.

오프라인 영어학원도 추가로 인수했다. 지난 3월 전주시에 있는 유치·초등 영어학원을 36억원에 인수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초등 영어학원과 미국 대학 입시 전문 학원도 20억원에 사들였다. 유아부터 성인을 아우르는 영어 교육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신승호 대표는 영어 교육사업 외길을 걸어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이익훈어학원 소장, 윙스영어연구소 실장·소장으로 일했다. 이익훈어학원은 영어 청취 전문 어학원이다. 윙스영어연구소는 토익 인터넷 강의 전문 어학원 윙스토익 교재와 강의 개발을 담당했다.

골드앤에스 합류 전에는 SJW인터내셔널 사업본부 이사(미등기 임원)로 활동했다.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소장으로 교재, 인터넷 강의 등 콘텐츠 개발을 총괄했다.

지난해 12월 골드앤에스 이사진으로 들어왔다. 비상근 사내이사로 교육사업 부문을 총괄했다. 지난 3월 SJW인터내셔널 이사직도 내려놓고 골드앤에스에 전념하고 있다.

신필순·양홍걸 투톱체제는 관리·내부통제 개선에 주력했다. 대표이사 무보수까지 결의하며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골드앤에스는 전 최대주주·경영진 횡령·배임 혐의, 최근 1년 공시 위반 누계 벌점 15점 이상 등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에서 내년 3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올해 영업흑자를 내며 재기 발판을 만들었다. 올 3분기 골드앤에스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88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골드앤에스 관계자는 "영어 교육사업을 확장하면서 해당 분야 전문 인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며 "영어 교육기업으로 강한 면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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