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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PE-한화자산운용, 의료서비스 플랫폼 레몬헬스케어 투자 신규 발행 RCPS 70억 인수...이지스헬스케어 투자 직후 후속 거래 성사

감병근 기자공개 2021-12-24 08:25:17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3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와 한화자산운용PE가 헬스케어펀드의 새 투자처로 의료서비스 플랫폼 레몬헬스케어를 낙점했다.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업체 이지스헬스케어 투자를 집행한 지 한 달여 만에 후속 투자다. 헬스케어펀드는 결성 반년 만에 5번째 투자가 이뤄지면서 소진율이 60%를 넘어섰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투PE-한화자산운용PE는 ‘디지털헬스케어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헬스케어펀드)’를 통해 레몬헬스케어에 70억원을 투자한다. 레몬헬스케어가 신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구조다.

레몬헬스케어는 병원 진료예약부터 결제, 보험청구 및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성모병원 등 국내 ‘빅5’ 병원을 포함, 60여개의 상급병원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한투PE와 한화자산운용PE는 레몬헬스케어가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 의료서비스 플랫폼 가운데 병원 시스템과 보험사를 직접 연동하는 실손 보험료 청구시스템을 갖춘 곳은 레몬헬스케어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투PE와 한화자산운용PE는 올해 헬스케어펀드 소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6월 1030억원 규모로 최종 결성된 헬스케어펀드는 레몬헬스케어까지 총 5곳에 630억원 가량을 투자한 상태다. 펀드 결성 반년 만에 소진율이 61%까지 높아졌다.

앞서 지난 달에넌 이지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 이지스헬스케어가 발행한 140억원 규모의 RCPS를 인수하는 방식이었다. 이지스헬스케어는 이원의료재단 계열사로 편의성 및 확장성이 우수한 2세대 EMR 전자차트를 의원급 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지스헬스케어는 최근 새로 개원한 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올해 EMR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적 증가에 힘입어 향후 2~3년 안에 기업공개(IPO)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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