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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PE-우리 PE, 그로쓰펀드 결성 순항 2000억원 확보, 멀티클로징 목표액 3000억…내년 1분기 결성 목표

김선영 기자공개 2021-12-28 08:05:59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7일 10: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 PE사업부(NH PE)와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의 그로쓰펀드 결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 2000억원에 육박한 금액 모집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된다. 두 GP(무한책임사원)는 멀티 클로징 형태로 최대 30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결성 작업을 모두 마무리짓고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NH PE와 우리PE는 그로쓰펀드 결성 자금으로 1950억원 이상을 모았다. 올해 펀드레이징에 돌입, 1년 사이 결성 목표치인 2000억원에 육박한 금액을 확보했다. 자금 모집이 순항하면서 두 운용사는 멀티 클로징 형태로 추가 자금 모집을 진행 중이다. 최종 목표액은 3000억원이다.

NH PE와 우리PE는 올해 공동 GP로 첫 호흡을 맞추면서 펀드레이징에 돌입했다. 먼저 MG새마을금고중앙회(새마을금고)를 앵커 출자자(LP)로 확보하면서 500억원을 출자받았다. 이외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출자 확약을 받으면서 펀드 결성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올해 군인공제회의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도 선정됐다. 총 6곳이 선정된 PE 분야 일반리그에서 NH PE와 우리PE가 두각을 나타매면서 200억원의 출자 확약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00억원에 육박한 금액 모집이 모두 완료된 상황이다.

펀드 결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내년 투자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두 운용사 모두 다양한 GP와 호흡을 맞추면서 굵직한 투자를 성사시켜왔다. NH PE는 우리PE 외에도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블라인드펀드 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1850억원 규모의 두번째 구조혁신펀드는 한국성장금융 등 굵직한 출자자(LP)로부터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2019년 결성된 2040억원 규모의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는 한진중공업, 신한중공업 등을 포트폴리오로 확보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구조조정 투자에 주력하면서 지난해에는 두산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두산모트롤BG 인수를 저울질하기도 했다.

우리PE 역시 큐캐피탈파트너스, 신영증권과 펀드를 운용 중이다. 큐캐피탈파트너스와 결성한 1551억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는 현재 소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근 딜 클로징이 된 두산건설 인수에 해당 펀드를 활용하면서 구조조정 투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신영증권과 결성한 그로쓰캡 펀드(1630억원)는 중소·중견기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크래프톤과 명신, 직방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선제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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