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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최현규 신임 대표 ‘글로벌 뷰티’ 공략 화장품 영업·마케팅 전문가, 북미 진출 기반 해외 영토 확장 관측

박규석 기자공개 2021-12-29 07:49:41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8일 17: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콜마가 글로벌 뷰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현규 대표이사를 신임 수장으로 발탁했다. 최 대표가 영업과 마케팅, 해외사업 등에 전문가인 만큼 글로벌 확장을 위한 키맨 역할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콜마그룹은 28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가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공백을 채우기 위한 인사이동이 연쇄적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이사가 한국콜마홀딩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안 대표의 빈자리는 무석콜마 법인장 출신인 최현규 대표이사 사장이 맡게 됐다.

1960년생인 최 대표는 한국콜마그룹에서 화장품 영업과 마케팅, 글로벌 사업에 전문가로 손꼽힌다. 상문고등학교와 명지대를 졸업한 뒤 대웅제약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2008년부터 한국콜마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국콜마 화장품부문 영업본부 전무이사와 마케팅본부 부사장, 화장품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무석콜마 법인장(동사장) 등을 거쳐 현재 자리에 올랐다.


한국콜마가 최 대표를 새 수장으로 선임한 이유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국내 화장품 사업의 실적 제고 등 때문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그가 화장품 영업본부와 해외법인장 등을 두루 거친 만큼 관련 부문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 대표가 법인장을 맡은 무석콜마(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무석콜마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은 492억6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9.1% 증가했다. 올 3분기 매출은 신규 고객사 비중이 30%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10% 늘어난 262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영업력은 한국콜마가 글로벌 영토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콜마는 수년 전부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 중에는 화장품 ODM 영업을 위한 ‘북미영업기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북미센터는 일종의 현지 기술영업 조직으로 한국콜마는 관련 시설을 내년 중에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지 기업 인수 등의 작업은 마무리됐다. 2016년 한국콜마는 화장품 및 미용용품 소싱 전문기업 웜저와 손잡고 현지 화장품 ODM회사인 프로세스 테크놀러지 앤드 패키징사(이하 PTP)를 공동 인수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한국콜마의 경우 글로벌 사업 안정화를 위한 인재 재배치 등이 진행됐다”며 “현재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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