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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약바이오 마켓리뷰]IMM·UTC·스마일게이트, IPO 포트폴리오 3곳 '최다'작년 1곳 이상 IPO 성과 낸 벤처캐피탈 총 45곳

임정요 기자공개 2022-01-12 08:36:3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1일 07: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작년 국내 제약바이오 IPO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던 벤처캐피탈은 어디였을까.

더벨 조사 결과 1곳 이상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상장에 성공한 벤처캐피탈은 총 45곳이었다. 특히 IMM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3개의 포트폴리오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IMM인베스트먼트의 경우 툴젠(유전자가위), 지니너스(암 진단), 딥노이드(의료AI) 투자로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바이오 부문 투자금은 1065억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모습이다. 작년에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헬스케어에 특화된 펀드를 내놓기도 했다. 순수 민간 자금을 통해 마련한 700억원대 펀드다.

IMM 바이오 인력은 이알음, 문여정 상무와 김지하, 정수민 매니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툴젠은 이알음 상무, 지니너스는 문여정 상무 주도 하에 투자가 이뤄졌다.

UTC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중에는 차백신연구소(백신), 큐라클(노인성질환), 라이프시맨틱스(디지털헬스케어)가 코스닥에 입성했다. 2017년 이뮨메드 투자를 시작으로 바이오 투자에 뛰어든 UTC는 김세연 대표가 본부장으로 있는 VC 제 2본부가 바이오 투자를 전담하고 있다.

UT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현재까지 투자한 바이오 포트폴리오는 45개이며 그 중 9개 회사가 상장했다"고 말했다. UTC는 전체 운용자산(VC+PE) 6000억원 중 VC본부가 관리하는 규모가 4500억원 정도다. 이 중 1600억원 가량이 바이오 영역에 투자돼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가운데 작년에 상장한 제약바이오업체는 툴젠, 뷰노(AI영상진단), 라이프시맨틱스 세 곳이다. 각각 바이오 부문 구영권 대표(툴젠, 라이프시맨틱스)와 백인수 상무(뷰노)가 투자를 이끌었다. 이외에 장흥선 상무, 강정훈 상무, 주은지 수석팀장 등이 스마일게이트의 바이오 심사를 맡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8년부터 9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업체에 총 3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25곳 정도가 상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는 신약개발 기업 60%, 의료기기 기업 30%, 진단기기 기업 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작년 IPO 포트폴리오가 2곳인 벤처캐피탈은 총 7곳으로 파악된다. 그 중 스틱벤처스(차백신연구소, 진시스템), HB인베스트먼트(바이오플러스, 뷰노)의 경우 추가적으로 애드바이오텍이 이달 중 상장이 예정돼 있다.

동물의약품 기업인 애드바이오텍은 제약바이오업종으로 2022년 코스닥 상장 테이프를 끊을 전망이다. 코넥스 상장기업인 애드바이오텍은 12월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1월 상장을 예고했다. 에이스톤벤처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포커스자산운용, 아이디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등도 FI다.

이어 식물세포기반 위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증권신고서로 2월 상장을 예고했다. 플래티넘파트너스가 FI다.

한편 작년 상장한 제약바이오업체 중에 가장 FI 수가 많았던 곳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바이젠셀이었다. 각가 8개의 벤처캐피탈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차백신연구소(7곳)와 에이비온(6곳), 지니너스(6곳), 툴젠(5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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