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농기계종합보험 경운기 간편 가입 제도 도입 100만원 정액형 가입 상품 출시, 인수심사 생략 빠른 가입 가능 개선
김진현 기자공개 2022-02-07 16:16:39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7일 16: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농가의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경운기에 대해 보험가입액을 100만원 정액형으로 설계한 간편 가입 상품을 출시해 이목을 끈다.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는 대부분 노후화된 경우가 많다. 이로인해 농금원은 그동안 보험 가입 대상 기기의 구체적 정보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현행 연식별 보험 가입 금액 설정 방식으로는 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된 농기계의 평균 사용 연수는 8년이지만 경운기의 경우에는 평균 2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에 가장 많이 보급된 농기계인 경운기가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에서 제외된 사례가 늘면서 농금원은 새로운 방식을 고민했다. 농가 지원의 일원으로 보험 가입율을 높이려는 고심이 녹아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농가는 기존의 연식별 보험 가입 금액 설정 방식과 100만원 정액형 가운데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보험가입 인수심사를 생략해 빠른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로 인한 재해를 보장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업 수행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된 정책보험이다. 정부가 50% 이내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농금원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간편 가입 제도를 통해 보험 가입이 복잡하고 필요 서류가 많아 보험 가입에 부담을 느꼈던 농가에서도 보험에 많이 가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지역 농·축협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 상담센터에서도 안내를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