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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코어 컨소, 마제스티골프 인수금융 유동화 SPC 통해 1000억 조달, 이중 500억은 전단채 발행

오찬미 기자공개 2022-02-16 07:15:06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스코어 컨소시엄이 마제스티골프코리아㈜의 지분 100% 인수를 위해 인수금융을 활용했다.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선순위·한도대출(RCF) 등을 받았다.

인수 대금의 3분의 1을 대출로 메우는 구조다. 선순위 대출 중 일부는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로 탈바꿈돼 시장에서 소화됐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마제스티홀딩스는 이날 선순위 대출로 총 1000억원을 조달한다. 만기는 3년이다. 마제스티홀딩스는 골프 플랫폼 업체 스마트스코어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 스트라이커캐피탈이 마제스티골프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선순위 대주단에는 IBK캐피탈, 코리안리재보험, SPC인 와이케이피가로가 참여한다. 와이케이피가로가 총 700억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가운데 500억원은 ABSTB를 통해 조달하고, 남은 200억원은 스마트스코어의 대여로 충당할 예정이다. 나머지 300억원은 IBK캐피탈과 코리안리재보험이 대출을 제공한다.

와이케이피가로는 이날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설정해 500억원을 ABSTB로 발행했다. 주관회사는 유안타증권이며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세종이 맡았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TB 만기는 4월 11일이다. 1회차 발행에 이어 해당 채권이 만기를 맞는 4월 2회차 ABSTB를 발행한다. 와이케이피가로는 이후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만기일(2025년 2월)까지 ABSTB를 주기적으로 차환 발행할 예정이다.

ABSTB는 유안타증권의 신용공여로 A1(sf) 등급을 받았다. 향후 차환 발행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 유동화증권 상환금이 부족하게 될 경우 유안타증권이 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스마트스코어 컨소시엄은 이날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마제스티골프를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인수 대상은 모짜르트어드바이저스코리아가 보유한 마제스티골프 지분 100%이며 총 거래규모는 2650억원이다.

대출로 충당한 1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수 자금은 에쿼티와 메자닌 등으로 마련됐다. 스마트스코어가 마제스티홀딩스에 후순위 에쿼티를 출자하고 스트라이커캐피탈이 중순위, 후순위로 대다수 자금을 책임진다. SG PE는 블라인드펀드에서 600억원을 전환상환우선주(RCPS)로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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