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드림텍, 의료기기 세일즈·마케팅 사업 분사 100% 자회사 '아이시그널(가칭) 설립 예정…주총 승인 거쳐 4월 출범 예정

박상희 기자공개 2022-03-02 11:07:55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2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의료기기 세일즈 및 마케팅 사업 부문을 분할해 100% 자회사 ‘아이시그널(i.SigNal·가칭)’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드림텍은 2020년 10월 국내 및 APAC 지역 내 의료기기 세일즈 및 마케팅을 위해 독자 브랜드 ‘아이시그널’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부정맥 진단용 웨어러블 패치 ‘카디아솔로(CardeaSOLO)’를 선보여 왔다.
아이시그널' 로고
드림텍은 독립적 경영 및 객관적 평가를 통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아이시그널’로 대표되는 의료기기 세일즈 및 마케팅 사업의 분할을 단행한다. 다만 개발 및 제조 부문은 사업 특성과 핵심 역량을 고려해 분할 없이 드림텍의 사업으로 유지된다.

이번 분할은 드림텍이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 방식으로, 기존 드림텍 주주의 소유주식이나 지분율 변동은 없다. 신설회사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4월 1일부로 자산총계 34억원,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출범한다. 출범 후 신설회사는 비상장 법인으로 존속한다.

드림텍은 이번 분할에 따라 시장 이해도와 글로벌 경험을 갖춘 ‘아이시그널’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인수를 결정한 미국 소재 의료기기 기업 ‘카디악인사이트(Cardiac Insight Inc.)’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이번 분할은 국내 및 APAC 지역의 의료기기 세일즈 및 마케팅 경쟁력을 확대해 전사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새로운 수익 발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스마트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아이시그널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대하며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2019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2020년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해 부품 사업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미국 소재 의료기기 기업 카디악인사이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