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새 CRO에 신현진 전 KB금융 전무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 방점…올초부터 외부공모 전격 단행
한희연 기자공개 2022-04-01 08:18:37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1일 18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금융그룹의 CRO(최고 리스크관리 책임자, Chief Risk Officer)가 교체된다. DGB금융은 공모를 통해 그룹 리스크관리를 총 책임질 외부 전문가를 모집해 왔다. 공모결과 KB금융그룹 출신의 신현진 전무(사진)가 새롭게 CRO 역할을 맡게 됐다.31일 DGB금융은 내달 1일부로 신현진 전무를 그룹 리스크관리 총괄(위험관리책임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다.

이후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으로 5년간 일하면서 그룹 위험관리업무를 총괄했다. KB금융은 2014년 우리파이낸셜(현 KB캐피탈),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인수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KB금융은 손보 PMI 추진단을 조직해 LIG손보의 PMI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때 신 전무는 지점장으로 있다가 리스크관리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2015년 KB손보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상무)를 맡으며 은행에 이어 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리스크관리 경험까지 쌓게 됐다.
신 전무는 2018년부터 KB금융지주 CRO를 맡으며 그룹 전체의 리스크관리를 총괄했다. 은행과 보험의 세부적인 리스크관리 경력에 더해 대형금융그룹 전체의 관리능력까지 겸비하게 된 셈이다.
DGB금융의 기존 CRO는 박성하 전무였다. 박 전무는 DGB금융과 대구은행 CRO를 겸직하고 있었는데 이번 외부 공모로 새로운 그룹 CRO가 오게 되면서 박 전무는 지주 CRO직은 내려 놓고 은행 CRO 직만 수행하게 됐다. 박 전무는 지난 2021년 1월 리스크관리 담당 상무로 선임되며 임원 임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1년만에 전무로 승진해 CRO직을 이어나갔다.
DGB금융이 외부 공모까지 단행하며 CRO를 뽑은 것은 그동안 여러차례의 M&A와 자산성장 등으로 금융그룹의 규모가 커진 만큼 좀더 리스크관리에 방점을 찍기로 한 데 따른 결정이다.
최근 금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장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그동안 대출연장 등 조치로 인한 깜깜이 여신 등이 얼마나 큰 위험으로 다가올 지 등 여부에 주목,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DGB금융도 이런 상황에서 리스크관리 대폭 강화 등을 위해 올초부터 외부 전문가 영입을 꾀하게 됐고 결국 KB금융이라는 큰 그룹의 위험관리를 전담했었던 신 전무를 전격 영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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