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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GS칼텍스, 한국물 복귀전 채비주관사단 선정 완료…발행 시기 미정

김지원 기자공개 2022-04-18 08:26:04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4일 16: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외화채 발행 준비에 나섰다.

1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외화채 발행을 위해 주요 외국계 증권사를 주관사단으로 선정한 뒤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GS칼텍스는 해당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차환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발행한 4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만기가 오는 6월 돌아오는 만큼 상반기 중 조달에 나서는 것이 유력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발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딜은 GS칼텍스가 약 2년 만에 발행하는 외화채다. 지난 2020년 7월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 발행 당시 모집액의 8배 넘는 주문을 받으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BBB급 크레딧에도 불구하고 당시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쿠폰금리를 1% 중반대에서 확정했다.

이후 2021년 원화채 시장에서 4000억원을 발행하며 자금 조달을 이어갔다. 당시 재무 안정성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모집액 2000억원의 5배 남짓한 수요를 확인했다.

GS칼텍스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급에 해당한다. 무디스와 S&P는 GS칼텍스에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은행과 캐피탈사를 제외하면 올해 기아 이후 처음으로 발행에 나서는 BBB급 발행사인 만큼 무사히 자금 조달을 마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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