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인베, 스튜어드십코드 대열 합류로 외부 조달 확대 수장 교체로 연기했던 도입 '마무리'…모태 2차 등 출자사업 도전 확대
김진현 기자공개 2022-04-25 08:11:53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1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스튜어드십코드를 시행하기로 했다. 외부 자금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21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스튜어드십코드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스튜어드십코드 시행을 검토했던 대교인베스트먼트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1년만에 스튜어드십코드 시행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대표이사 교체 등으로 인해 스튜어드십코드 시행 작업이 미뤄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초대 대표였던 이황상 대표가 물러나고 임시로 대교그룹 차남인 강호철 상무가 대표직을 맡으면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뒤로 미뤄진 듯하다.
이후 진성태 대표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재차 스튜어드십코드 시행을 위한 준비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진 대표는 동훈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IDG벤처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DS벤처스 등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대교 그룹 오너가가 출자해 만든 회사다. 강영중 대교 회장이 71.4%, 오너일가의 개인회사인 크리스탈원이 14.3%, 2세인 강호준·강호철 형제가 각각 7.2%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교그룹이 지속적으로 일감몰아주기 논란 등에 자유롭지 못했던 점으로 인해 대교그룹의 계열사인 ㈜대교가 대교인베스트먼트 결성 펀드에 출자하는 데 대해서도 유사한 논란이 일었다. ㈜대교가 유가증권 상장사인 까닭에 주주들의 원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교의 타법인출자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말 기준 대교인베스트먼트의 7개(1개 조합 지난해 청산) 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해 청산된 'DKI Growing Star 1호'를 포함해 2~6호 등 펀드 외에도 '대교애니메이션 전문투자조합', '대교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투자조합' 등에도 출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수시로 모태펀드 출자사업 지원 등을 통해 꾸준히 외부 자금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스튜어드십코드 시행 등 적극적인 수탁자 책임 운영 의지를 보여줌으로서 외부 자금 유치 비중을 좀 더 늘리고자 하는 셈이다.
스튜어드십코드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운용사의 경우 출자사업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스튜어드십코드 시행은 외부 출자 사업을 위해선 필수불가결로 자리잡았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2차 모태펀드 출자사업에도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혁신모험계정의 창업초기 일반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교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스튜어드십코드 시행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던 것으로 말 그대로 수탁자 책임 원칙을 다하기 위한 목적이다"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수탁 자금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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