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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펀드분석]에이스톤벤처스 블라인드펀드1호 투자 순항2월 펀드 조성 1달만에 에덴룩스 투자, 펀드 소진 경쟁 지양 계획

이윤정 기자공개 2022-05-23 13:56:07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9일 13: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스톤벤처스가 설립 후 첫 결성한 블라인드펀드가 본격적인 투자 행보에 나섰다. 펀드를 조성한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투자 개시에 나선 에이스톤벤처스는 이달 말 두번째 투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최근 위축된 시장 상황과 벤처기업들의 기업가치 고평가 경향 등으로 향후 후속 투자는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1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스톤벤처스는 두 번째 투자 기업을 확정했다. 이달 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2월 에이스톤벤처스는 설립 1년만에 첫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하는데 성공했다.

작년 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은행권일자리펀드 루키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에이스톤벤처스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182억5000만원 규모로 '2021 에이스톤 일자리 투자조합' 등록을 완료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멀티클로징을 통해 237억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펀드를 결성하고 첫 투자는 빠르게 진행됐다. 지난 3월 에이스톤벤처스는 안과분야 디지털 치료제 개발 회사인 에덴룩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에덴룩스가 개발한 오투스플러스는 시력회복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눈 근육 운동 기기다. 에이스톤벤처스는 총 15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첫 투자 이후 다음 투자까지 약 두 달이 걸렸다. 여러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가 이어졌지만 에이스톤벤처스는 다음 투자처를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주식 및 상장 시장 위축은 물론 벤처기업들이 기대하고 제시하는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판단에서다.

에이스톤벤처스는 펀드 소진보다는 적정한 가격의 좋은 회사 찾기에 주력했다. 출자기관들 역시 더딘 펀드 소진을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실제 최근엔 투자를 서두르는 하우스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한 벤처펀드 출자 기관 담당자는 "요즘 같은 시장 상황에서도 회사들이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만 고집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오히려 투자 소진이 너무 빠른 하우스들을 주의 깊게 보고 천천히 투자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진 속도에 너무 몰입되다 보면 자칫 무리한 투자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톤벤처스 운용의 중심인 안신영 대표와 안병규 부사장 모두 뚝심과 신중함의 아이콘 답게 투자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에이스톤벤처스는 설립 이후 프로젝트펀드로 투자한 다수의 포트폴리오가 회수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젝트펀드 1호, 2호, 3호의 포트폴리오인 애드바이오텍과 유일로보틱스, 지투파워는 올해 초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지투파워에 대해서는 일부 엑시트를 단행하며 수익을 실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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