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주금공, 5억유로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EUR MS+40bp 확정…올해만 두 번째
김지원 기자공개 2022-07-13 07:12:54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2일 11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5억유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 발행에 성공했다.주택금융공사는 11일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4년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유로화 미드스왑(EUR MS)에 40bp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북빌딩 결과 약 5억6000만유로의 주문이 들어왔다. 커버드본드 시장은 일반 채권 시장에 비해 투자자 풀이 제한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해당 수요를 바탕으로 가산금리를 IPG와 동일한 40bp에 확정했다. 이에 따른 쿠폰 수익률은 1.963%다. 납입일은 이달 19일이다.
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우량자산을 담보로 상환 안정성을 높인 채권이다. 발행사가 파산하더라도 담보자산으로 우선 변제하고 상환 재원이 부족하면 다른 자산으로 채무를 갚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높은 상환 안정성을 고려해 이번 커버드본드 등급을 주택금융공사 등급보다 높은 Aaa/AAA로 평가했다.
이번 채권은 올해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5억달러 커버드본드 차환을 목적으로 발행된다. 하반기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3월에도 6억유로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해 올해 한국물 시장의 외화 커버드본드 포문을 열었다. 올해 두 번의 발행 모두 소셜본드 형태로 구성해 ESG 움직임에 동참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영위하는 사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채권을 소셜본드로 찍고 있다.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ING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함께 딜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ING증권,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3월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때도 주택금융공사의 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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