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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 선임 포트코리아, 부동산 역량 강화 민병진 대표, 에셋플러스·교보악사 거쳐 2018년 합류

윤기쁨 기자공개 2022-07-22 09: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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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리아자산운용 민병진 전 부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향후 부동산 역량 확보와 펀드 라인업 확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트코리아자산운용 김재성 대표 자리에 민병진 전 부대표가 내정됐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5년 7월까지다. 기존 부대표 자리는 IBK자산운용을 거쳐 2019년 합류한 이치형 전 전무가 채운다.

민병진 대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을 거쳐 2018년부터 포트코리아운용에서 근무 중이다. 2020년부터 부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민병진 신임 대표는 향후 부동산 부문 역량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포트코리아운용은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투자운용팀, 부동산자산관리팀 이외 부동산개발팀을 신설했다.

종전 부동산 상품 개발(계약금 대출, 브릿지, PF대출 등) 영역에 시공·시행 분야를 추가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인천 오피스텔 개발사업과 안양 지식산업센터 사업장 인허가 검토, 시공사 선정을 직접 지휘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펀드를 통해 보유 중인 부동산 자산 '대전 유성구 봉명동 주거시설 개발산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시행사인 네오밸류의 추가 에쿼티 투입으로 잔여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브릿지론(단기차입)을 통해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개발 완료 후 후분양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매입 임대 리츠에 선매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펀드 라인업 확장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트코리아운용은 △빅볼 △포트코리아포시즌2호 △포트코리아성북동블리스1 ,2호 △포트코리아캐슬2호 등의 대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포트코리아운용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억9571만원으로 전년 기록한 영업손실(3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펀드 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은 5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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