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7월 26일 14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를 통해 투자 중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바이오) 종목들의 지분을 늘리고 있다. 실적 증가와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약 한달동안 세 종목을 추가 투자하며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8일 '미래에셋인디펜던스한아름', 'TIGER 반도체', 'TIGER 탄소효율그린뉴딜' 펀드를 통해 담고 있는 피에스케이 지분율이 변동됐다고 공시했다. 종전 4.85%(71만5832주)에서 5.09%(75만1093주)로 늘었다. 변동 사유는 단순투자다.
피에스케이는 소부장 대표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반도체 장비회사다. 최근에는 미국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가 독점하던 베벨에치 장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베벨에치는 반도체 웨이퍼 가장자리에 있는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장비다.
상당수 소부장 기업들이 금리인상과 변동성 확대로 인한 증시 부진으로 연초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저가가 속출하고 있지만 주가 방향과는 다르게 실적만큼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반도체 수요 급증과 바이오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한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운용 중인 펀드를 활용해 최근 한달 간 다수 기업들을 사들였다. 피에스케이 이외에도 아모그린텍을 추가 매수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 등을 통해 투자 중인 아모그린텍 지분율은 4.73%(77만9827주)에서 5.14%(84만8327주)로 늘었다. 해당 회사는 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 전기차에 사용되는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테슬라다.
바이오 기업에도 주목했다. 올릭스 지분율은 5.03%(68만9502주)에서 5.41%(74만966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한아름', '미래에셋디스커버리', '미래에셋드림타겟'의 주요 포트폴리오 종목이다. 올릭스는 비대흉터 치료제, 탈모치료제,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망막하 섬유화증 등의 제품군을 보유 중이다.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미래에셋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 부진 영향으로 대다수 펀드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초 이후 '미래에셋디스커버리'는 -25.14%, '미래에셋드림타겟'(-23.12%), '미래에셋인디펜던스한아름'(-4.89%) 등을 기록하고 있다.
자산관리(WM) 업계 관계자는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하반기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가와 판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최고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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