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체제 1년 유안타 IB, 단독주관 '결실' 잉카엔트웍스 IPO 주관, 쏘카 등 빅딜 인수단 참여…2023년부터 경쟁 본격화 기대
이상원 기자공개 2022-08-09 13:32:1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5일 07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IPO 단독주관 딜을 따냈다. 잉카엔트웍스로 공모 규모가 약 400억원으로 크지는 않다. 그럼에도 IB 업계에서는 유안타증권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이번 딜은 김병철 본부장이 합류한 이후 첫 단독 주관이다. 삼성증권에서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이재성 이사가 실무를 맡으면서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쏘카를 비롯해 케이뱅크 IPO에 인수단으로 참여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스팩합병 방식으로 하반기 핑거스토리 상장을 통해 또 하나의 트랙레코드를 쌓을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코스닥 시장을 놓고 대형사와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 같다.
◇2년 반만의 단독주관…삼성 출신 이재성 이사 담당
유안타증권은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심 청구한 잉카엔트웍스 IPO를 대표주관한다. 밸류에이션은 약 400억원으로 추정된다. 네이버가 2대주주로 올라있고 디지털 보안관련 기술력은 이미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딜은 유안타증권이 단독으로 대표주관을 맡으면서 의미가 남다르다. 유안타증권이 단독 주관한 딜은 2020년 3월 엔피디 이후 약 2년 반만이다. 특히 기업금융본부가 김병철 본부장 체제로 전환한 지 약 1년만의 성과다.
이번 딜은 김 본부장 총괄 아래 ECM3팀이 맡게 됐다. ECM3팀은 이재성 이사를 비롯해 삼성증권 IPO1팀 출신들로 구성됐다. 이 이사는 삼성증권 팀장 시절 카카오게임즈 IPO 실무 업무를 담당하며 김 본부장과 호흡을 맞춰왔다.
올들어 국내 IPO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유안타증권을 주관사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시장내 평판이 개선되고 있다. 시장이 안좋을수록 노하우가 많은 대형사에게 맡기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IPO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던 유안타증권이 단독 주관을 따낸 데에는 김 본부장의 영입 효과가 컸다. 증권 업계에서는 하우스 평판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약 2~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올 내년부터 본격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업계내 최고 베테랑 중 한명에 속한다"며 "시장이 침체되면서 직상장 주관 계획에 다소 차질이 있겠지만 트랙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빅딜에 잇따른 인수단 참여…스팩도 꾸준히 추진
유안타증권은 올 하반기 주요 딜중 하나인 쏘카 IPO에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이번 딜은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4일부터 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비록 주관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빅딜에 참여한다는 것 만으로도 긍정적이다. 김 본부장은 인수단에 들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 이 밖에도 케이뱅크 IPO에도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스팩합병 방식으로 핑거스토리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거래소 예심을 통과한 상태다. 하반기내로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트랙레코드를 추가하게 된다.
유안타증권이 그동안 쌓아온 스팩합병 경쟁력이 다시 한번 발휘되는 셈이다. 유안타증권은 이에 앞서 2018년부터 제이시스메디컬, 다보링크, 웨이버스 등을 스팩합병 방식으로 상장시켰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합병상장의 경우 유안타증권이 시장에서 네임밸류가 있다"면서 "기존 사업의 평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직상장쪽으로 시장 포지션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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