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유지' 에이루트, 하반기 라벨프린터 신제품 기대 프린터·이커머스 등 본사업 성장, 상반기 매출 64.2% 증가
윤필호 기자공개 2022-08-12 09:26:33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2일 09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루트가 올해 상반기 기존 프린터 사업과 신규로 시작한 이커머스 사업의 동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에이루트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4.2% 증가한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억원, 25억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53.2% 증가한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 호조는 포스(POS) 및 모바일 프린터의 내수 및 글로벌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했고 지난해 신규 진출한 이커머스 사업이 흥행한데 따른 결과다. 에이루트는 최근 코로나19가 BA.5변이의 세계적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치명률이 약해 엔데믹 기대감이 이어지며 프린터 수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물류대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시장환경이 급변했음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유럽과 중동 등 리오프닝에 따른 엔데믹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라벨 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프린터 사업부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프린터 사업의 경우 하반기 매출 성장율이 상반기보다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이루트는 프린터 사업과 함께 샤오미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로 샤오미의 모바일 및 전자제품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레드미’, ‘레드미 노트’ 등 샤오미의 핵심 스마트폰 제품을 비롯해 TV, 청소기 등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레드미 노트 11’은 사전 예약을 통해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자문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에이루트가 지분 62.7% 보유한 만큼, 매각에 성공하면 상당한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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