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케이, 최대주주 '오름에프앤비' 변경 잔금 131억 최종 납입…강수향 회장, 스톡옵션 전량 행사 후 일부 신탁
김소라 기자공개 2022-08-16 09:40:18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6일 09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카드 제조업체 '아이씨케이'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창업주 김남주 고문과 양수인 간의 주식 거래 계약이 완료됐기 때문이다.아이씨케이는 '오름에프앤비'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도 대금 전액을 지급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름에프앤비는 지난 12일 3차 잔금 131억원을 지급해 총 양수도 대금 241억원 지급을 마쳤다. 이를 통해 오름에프앤비는 아이씨케이 지분 16.2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더불어 강수향 아이씨케이 회장은 2020년 3월 교부 받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93만5380주를 모두 행사했다. 일부 주식은 신주 행사를 위한 자금 마련과 세금 납부에 쓴다. 그밖에 25만주의 신주는 신탁한다.
강 회장은 아이씨케이가 추진 중인 '셀피' 사업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지난 2020년 5월 아이씨케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에이엔비코리아'의 대표이사직도 겸임했다. 아이씨케이 신규 경영진의 신사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높이 평가해 신주 신탁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경영권 변동과 무관하게 강수향 회장은 셀피 사업에 더욱 책임을 갖고 이끌어 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카드 제조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들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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