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서울보증보험 주관사 'KB·NH·미래·삼성·한국' 5파전'신한·대신'은 고배…18일 PT에서 진검승부
강철 기자공개 2022-08-17 17:30:55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7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IPO) 업무를 협업할 주관사 후보군을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으로 압축했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IPO 주관사 숏리스트(Short List) 5곳을 확정해 개별 통보했다. 숏리스트에는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고배를 마셨다.
이들 증권사 5곳은 오는 18일 열리는 프리젠테이션(PT)에서 각자의 상장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5곳 모두 본부장급 임원이 연사로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보증보험은 각 후보군이 제시하는 상장 밸류, 공모 구조, 마케팅 포인트 등을 청취한 후 최적의 전략을 제시하는 2~3곳을 주관사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늦어도 이달 중에는 주관사단의 면면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주관사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금융권 네트워크와 공기업 IPO 주관 경험을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관련해서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은행 계열 증권사가 메리트를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의 경우 2002년 우리금융지주 IPO를 대표 주관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했다.
수수료가 중요한 채점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비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공기업 딜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가급적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하는 증권사가 유리한 위치에 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이번 딜의 수수료율은 공모액의 최대 0.5%(50bp)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통상 성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책정하는 1.5%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다만 주관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0.5%보다 더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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