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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30대 임원 발탁' 젊은피 대거 등용 1980년대생 이사 4명으로 늘어, 하반기 인사 세대교체 가속

이우찬 기자공개 2022-08-24 07:50:5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3일 0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불닭면에 힘입어 수출 기업으로 외형을 빠르게 키우고 있는 삼양식품이 젊은 피를 대거 임원으로 배치했다. 세대교체 흐름이 가속 페달을 밟는 양상이다.

삼양식품은 최근 하반기 인사를 단행됐다. 7명의 신규 임원(이사) 중 4명이 1970년대생, 3명이 1980년대생 인물이다. 신규 임원들은 기존 팀장 직급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임원인 이사 직급으로 승진하며 부문장 직위를 꿰찬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이사 중 1985년생의 양웅규 HR부문장이 가장 젊다. 1984년생의 송현준 SCM부문장도 마흔이 채 되지 않은 인물이다. 이민호 유통영업부문장도 1980년대생 임원이다. 김주영(1972년) 중국법인장, 정봉체(1976년) 영업전략부문장, 윤재철(1970년) 특약영업부문장, 우종선(1970년) 관리지원부문장도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출처=삼양식품
이번 승진 인사로 삼양식품은 기존 1981년생의 박윤원 전략기획부문장을 포함해 1980년대생 임원은 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1994년생으로 오너 3세인 전병우 이사를 제외하면 이들은 임원진 가운데 가장 젊은 임원으로 분석된다.

작년 말 기준 1980년대생 임원은 박 부문장과 올해 1분기 계열사 이동으로 퇴사한 윤영희 E-커머스 팀장 뿐이었다.

신규 임원 인사로 전체 임원진 규모도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사 직급 임원은 2019년 말 기준 9명이었으나 현재 18명에 이른다. 등기임원을 포함하면 같은 기간 임원은 18명에서 31명으로 증가했다.

삼양식품의 자산총계는 2019년 4704억원에서 올 6월 말 기준 8249억원으로 3500억원 이상 규모가 커졌다. 그동안 불닭면이 해외에서 크게 성공하며 수출 기업으로 외형이 불어나면서 임직원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승진 인사는 또 세대교체 흐름의 연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올 3월 대표이사를 지낸 정태운 전무이사가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정 전무는 유일한 1950년대생 임원이었다. 정 전무가 사임한 자리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겸직하는 김동찬 상무이사가 차지했다. 그는 이사회 일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 전무는 앞서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사내이사만 유지해왔다. 정 전무가 작년 말 대표에서 내려온 뒤 외부에서 영입된 1970년생의 IB 전문가 장재성 부사장이 대표에 오른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젊은 피를 등용하자는 기조가 있다기보다 성과에 따른 보상으로 임원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인사로 삼양식품의 임원진에 젊은 색채가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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