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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플랫폼, 신영 편입 후 첫 결과물 '비서 서비스' '브라이튼 N40' 임차인 모집에 활용할 새 시스템 선보여

전기룡 기자공개 2022-08-24 08:07:06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2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엘플랫폼이 신영의 첫 임대 후 분양 단지인 '브라이튼 N40'에 하이엔드급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영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스템이다. 신영은 비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입주를 목전에 둔 브라이튼 N40의 임차인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성공적 결과를 거두면 에스엘플랫폼의 인수 시너지를 처음으로 보여주게 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엘플랫폼은 이번주 완공 예정인 브라이튼 N40에 비서 서비스를 도입한다. 에스엘플랫폼은 신영이 주거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수한 쏘시오리빙과 기존 자산관리부문을 담당했던 신영자산관리를 합병해 출범시킨 계열사다.

에스엘플랫폼은 브라이튼 N40이 하이엔드 단지이기에 그에 걸맞은 주거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매진했다. 브라이튼은 신영이 공급하는 하이엔드 단지에만 적용되는 BI(Brand Identity)다. 에스엘플랫폼 입장에서는 신영 체제에서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비서서비스의 경우 KB카드와 시티카드의 VIP 컨시어지를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초기 모델이 만들어졌다. 비서 서비스가 △추천 및 정보 제공 서비스 △예약 대행 서비스 △VIP 마케팅 서비스 등 세 가지 영역으로 제공 서비스 부문을 설계한 것도 이에 기인한다.

세부적으로는 라이프 케어를 비롯해 △생활 편의 △여행&문화 △비즈니스 지원 △쇼핑&이벤트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눴다. 에스엘플랫폼은 현재 카테고리에 존재하지 않는 서비스 영역도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최대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라이튼 N40 입주민을 위한 전용 주거 서비스 앱(APP)인 'SLP Living'도 구축했다. 입주민들은 해당 APP을 통해 12개 부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대부분이 서비스 요청 시 직발주하는 구조라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아이돌봄케어의 경우 강남권 하이레벨 교사가 매칭된다.

신영은 하이엔드 단지와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통해 브라이튼 N40의 임차인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신영이 시행을,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은 브라이튼 N40은 지하 4층~지상 10층, 5개동, 전용면적 84~248㎡, 148가구 규모 단지다.

단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40번지에 위치해 있다. 신영은 부지 매입에만 1855억원을 사용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4600억원(트랜치A 4000억원, 트랜치B 600억원)의 유동화도 성공했다. 또한 1800억원(트랜치C 600억원, 트랜치D 1200억원)의 추가 대출약정을 맺고 유동화를 실시했다.

대규모 사업이었던 만큼 3.3㎡당 평균 분양가만 6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임대 후 분양을 택한 단지이기도 하다. 2018년 3월 인근에서 분양일정을 마친 주상복합 단지인 '논현 아이파크'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 분양가가 4000만원 초반대에 형성된 바 있다.

신영 관계자는 "브라이튼 N40이 하이엔드 단지이기에 아직까지 완판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며 "이번주 입주가 예정된 만큼 에스엘플랫폼의 하이엔드 서비스 등을 통해 계속해서 임차인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브라이튼 N40 전경. 사진=신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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