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사모 해외대체' 강자 보고펀드운용, 설정액 선두 "눈에띄네" 글로벌 파트너십 견고…해외 대체투자자산에 투자

윤기쁨 기자공개 2022-08-26 08:26:20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고펀드자산운용이 해외대체 투자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공모자산운용사를 제외하고 일반사모운용사 중 설정액 1위를 기록하며 AUM을 크게 불리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보고펀드운용의 설정액은 작년말(6조2210억원) 대비 15.6%(약 1조원) 증가한 7조1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특별자산이 3조2810억원, 부동산이 2조7820억원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글로벌대체투자 4조2900억원 △글로벌부동산 2조6685억원 △헤지펀드 2336억원으로 해외대체 투자 규모는 7조원에 육박한다.

해외대체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보고펀드운용(6조9585억원)은 삼성에스알에이자산운용(5조7760억원), 메리츠대체투자운용(3조5700억원),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3조550억원) 등을 앞질렀다. 공모운용사들을 포함해도 미래에셋자산운용(20조7652억원), 신한자산운용(18조4570억원), 이지스자산운용(9조7008억원) 등에 이어 업계 10위에 해당한다.

주로 공급하는 상품은 미국과 유럽 등에 설정된 부동산, 인프라, PDF, PEF 등 다양한 재간접 대체투자 자산들이다. 지역·자산 유형에 따라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설정한 부동산과 대체투자 관련 사모대출, PE, 사모인프라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또 보고펀드운용은 기업회생이나 파산 등 특수상황에 놓인 기업에 투자하는 스페셜시추에이션 펀드도 보유 중이다. 운용 중인 펀드는 상당부분 재간접형으로 코로나19와 금리 상승 여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며 순항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재간접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수익자들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총 약정 자산은 13조원에 달한다. 대부분의 펀드가 캐피탈콜(약정한도 내에서 출자 이행의 요구가 있는 때에 출자하는 방식)로 투자되는 만큼 향후 펀드 규모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8조원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해외 대형 연기금과 공동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SMA(단독 전용 투자 계좌) 설정, 인수금융 등에도 참여하며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016년 사모운용사 라이선스를 획득한 보고펀드운용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설립 초기였던 2018년에 1조5519억원 수준이었던 AUM은 매해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 2조7958억원 △2020년 3조9506억원 △2021년 6조2210억원 등 3년새 약 5배 증가했다. 대체투자 규모도 △2019년 2조7049억원 △2020년 3조8911억원 △2021년 5조9762억원으로 몸집을 불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