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케이,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 체결 자회사 '플러스메터리얼즈' 통한 수주, 2차전지 소재 사업 본격화
김소라 기자공개 2022-08-29 09:39:26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9일 09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카드 제조사 '아이씨케이'가 2차전지 소재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아이씨케이는 자회사 '플러스메터리얼즈'를 통해 리튬플러스와 40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러스메터리얼즈는 아이씨케이가 2차전지 사업을 위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리튬플러스와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처음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을 국내 유수의 2차전지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리튬플러스는 내달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완공 이후 연간 3600톤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씨케이는 지난 1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위한 정관을 추가했다. 크게 △2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전기전자 반도체 재료의 제조 및 판매업 △연료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정밀화학소재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이와 함께 사명을 '셀피글로벌'로 변경했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필요한 리튬 생산량은 연간 약 26만톤"이라며 "최근 리튬 가격의 오름세는 중국 시장의 공급 차질로 인해 당분간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쓰촨성 전력난으로 리튬염 생산이 급감하면서 리튬 가격이 치솟는 상황이다. 작년 9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 중인 리튬 가격은 이달 톤당 469.5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98위안과 비교해 3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신규 최대주주의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이라며 "기존 카드 제조 사업, 탭투페이 셀피 사업과 함께 수익성 높은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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