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테라제약 시리즈B 100억 확보, 임상2상 준비 신태현 대표 2018년 창업…철분 기반 차세대 조영제 개발
임정요 기자공개 2022-09-13 07:41:44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8일 14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세대 조영제 신약 개발기업 인벤테라제약(Inventera Pharmaceuticals)이 8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를 완료했다. 2년만의 자금 조달이며 프리밸류는 약 400억원대를 책정했다. 시리즈 A때 대비 프리밸류가 3배 가까이 올랐다.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다올인베스트먼트, 라이트팜텍, 메디톡스벤처투자, 한국휴텍스제약이 모두 후속투자했고 IMM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유진투자증권이 신규투자했다.
인벤테라제약은 신태현 대표가 2018년 11월 설립했다. 신 대표는 연세대 화학과 학사, 박사, 박사후연구원을 지냈다. 시리즈 B 이후 신태현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은 50% 이상이다.
펀딩 자금은 근골격계 MRI 조영제의 임상 2b/3상과 뇌심혈관계 특화 조영제·간 질환 특화 조영제의 IND 준비에 사용한다.
신태현 인벤테라제약 대표는 "근골격계 조영제 신약의 1/2a상 보고서가 연말에 나온다"며 "임상 2b/3상을 바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근골격계 특화 조영제(INV-002)의 임상 1/2a상을 위한 42명의 환자모집 및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 임상실시기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다.
인벤테라제약은 생체친화적인 철분 기반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MRI 영상진단 조영제의 독성을 극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CT 및 핵의학 조영제와 다양한 의약품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해 있으며 금천구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임직원 수는 15명이다. 주요 임원은 유태숙 사장(CBO)과 김지욱 기업부설연구소장이다.
유 사장은 서울대 제약학 학사를 졸업하고 브라코이미징코리아 대표, 게르베코리아 부사장, 일양약품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약사회 부회장 및 한국산업약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연구소장은 연세대 화학과 학사, 박사, 박사후연구원을 나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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