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마케팅 전문기업 'FSN'이 인공지능(AI)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강화한다.

FSN은 자회사 '레코벨'이 AI 전문 기업 '라이앤캐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AI 추천 솔루션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에서 협력한다.

레코벨은 빅데이터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다. 자체 개발 솔루션과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검색 광고를 위한 최적화된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외 포털 사이트 등 주요 광고 매체의 공식 대행사이기도 하다.

라이앤캐처스는 AI 기반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빅데이터, AI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X) 컨설팅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아키텍처, AI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어 처리와 협업 필터링 AI 기술로 세밀한 개인화가 가능한 쇼핑몰 추천엔진 플랫폼 'AI:MD'도 운영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코벨은 라이앤캐처스로부터 AI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반대로 라이앤캐처스는 검색 광고에 최적화된 운영 환경을 구축한 레코벨의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 받는다.

레코벨은 라이앤캐처스의 AI 추천 솔루션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AI 추천 솔루션은 고객사의 구체적인 니즈와 업계의 특성을 반영한 고도화된 기술을 필요로 한다. 라이앤캐처스는 이미 ‘AI 기반 맞춤형 서점 앱 개발’,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로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레코벨과의 협업으로 솔루션이 상용화되기까지의 기간이 더욱 단축될 것이란 설명이다.

허윤 라이앤캐처스 대표이사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공식 대행사 및 구글, 크리테오 등의 운영대행사로 이미 전문화된 퍼포먼스를 창출하고 있는 레코벨과의 실질적 협력을 기반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 및 사용자 니즈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AI 추천 솔루션 개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정찬 레코벨 대표이사는 "AI 추천 솔루션을 시작으로 양사는 고객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기술적 진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레코벨의 오랜 퍼포먼스 마케팅 경험과 라이앤캐처스의 데이터 전문 기술이 만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