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두바이에 첫 해외 법인 설립 중동 지역 재보험 수요 공략, 10월 말 출범식 예정
서은내 기자공개 2022-10-11 07:22:13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7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GI서울보증보험이 두바이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해외 지역에서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지역 사무소들 중 가장 먼저 법인 전환을 완료했다. SGI서울보증보험은 향후 중동 지역에서의 재보험 사업 추진에 기대를 걸고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첫 해외 자회사 SGI MENA(Seoul Guarantee Insurance Management Ltd)를 설립했다. 오는 10월 말 두바이법인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설된 두바이 법인의 경영진으로는 홍정훈 대표를 비롯해 윤홍열, 권순용 이사가 참여한다.
자본금 규모는 7억원 정도이며 SGI서울보증보험이 100% 지분을 소유한다.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SGI서울보증보험의 자회사는 기존 SGI신용정보에 두바이 법인이 추가돼 두 곳으로 늘었다.
두바이 법인은 보험 관리과 보험 중개를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특별히 재보험 영업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보험의 해외 거점 지점인 베트남 지역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의 사업과는 사업의 성격에 차별화를 뒀다. 중동 지역의 재보험 수요가 늘어난데에 따라 사업을 확장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SGI서울보증보험은 베트남 하노이지점을 비롯해 중국 북경, UAE 두바이, 미국 뉴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두고 총 5개국에 진출해왔다. 그 중 두바이 사무소가 올해 해당 지역 금융당국 인가를 받고 가장 먼저 법인으로 전환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도 법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SGI서울보증보험은 해외 거점을 다각화하며 꾸준히 글로벌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07년 최초로 하노이에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2014년에는 하노이에서 외국 손보사 최초로 지점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무소를 설립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첫 메시지 유통·헬스케어·M&A
- 조아제약, 팬바이오텍 청산…쉽지 않은 '다각화 전략'
- [KAI의 변신]핵심은 '재무·보안', 조직개편 함의는
- [중견화학사는 지금]KPX그룹서 독립 그린케미칼, 지배구조는 '닮은꼴'
- [ESG 등급 분석]MSCI 신규 편입 한진칼, '첫 술에 배부르랴'
- [유동성 풍향계]조 단위 투자 준비 포스코인터내셔널, 재무구조 개선 '총력'
- [제네시스 성공기]글로벌 누적 판매 113만대의 의미는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플레디스엔터 이사회 잡고 시너지 도모
- [문화 산책]박스오피스 지금 주목할 영화는
- 케이웨더, 데이터 기반 'AI 공기 솔루션' 제품군 공개
서은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EO를 사로잡은 예술]영국 무명작가의 작은 수채화 두점이 건넨 설렘
- [Auction Highlights]서울옥션, 우국원·전광영 낙찰가 관전포인트
- [Auction Highlights]케이옥션, 20억 박서보 묘법 새 주인 찾을까
- [Art Fair Story]국제갤러리, 하종현 대작부터 장 미셸 오토니엘까지
- [문화 산책]미술계 지금 주목할 전시들
- '아트페어'와 손잡는 금융·산업계
- [People in Art]'축제'가 된 아트오앤오, 세일즈와 만족도 동시에 잡았다
- [한국 3대 화랑 경영분석 리포트]CEO의 시계는 '글로벌'을 중심으로 돈다
- [한국 3대 화랑 경영분석 리포트]가나아트, '한남' 법인 중심 매출 확대 추세
- [한국 3대 화랑 경영분석 리포트]가나아트, 도전정신 물려받은 2세들의 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