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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메디칼, 카나리아바이오 2대주주 올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 개발 참여

윤필호 기자공개 2022-10-14 17:06:46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4일 17: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구 현대사료)에 총 130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로 올라선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임상시험 등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메디칼은 최근 카나리아바이오가 발행한 8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BW)를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양수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카나리아바이오의 최대주주다. 해당 BW는 앞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세종메디칼에서 발행한 800억원 전환사채(CB)를 인수하면서 현금 대신 제공한 대가다.

이와 함께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가 추진한 두 차례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500억원을 투자한다. 300억원 규모의 유증은 지난 12일 납일을 마쳤다. 나머지 200억원은 내년 1월에 납입할 예정이다.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가 추진하는 바이오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특히 카나리아바이오가 개발 중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상업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메디칼은 복강경 수술 기구 등 의료기기 제조 및 조립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자회사 제넨셀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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