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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N인베, '관리통' 김승주 상무 1년만에 떠난다 일신상 사유···당분간 공석 전망, 오는 2023년 인사 작업 방침

이명관 기자공개 2022-10-31 08:15:26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7일 09: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N인베스트먼트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김승주 상무가 회사를 떠난다. 그는 재무기획과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DSN인베스트먼트는 새로운 관리 임원을 뽑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DSN인베스트먼트는 부동산 디벨로퍼인 DS네트웍스 계열 신기술금융사다.

26일 VC업계에 따르면 김승주 DSN인베스트먼트 상무가 1년만에 퇴사했다. 김 상무는 기획관리업무 담당 상무다. 관리담당 임원으로 보면 된다.

김 상무는 관리통이다. 설립초기 대표였던 배성우 대표가 설립작업을 끝내고 곧바로 물러났다.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활동을 위한 인물들을 물색했다. 당시 가장 빠르게 합류한 인물이 바로 김 상무다. 그는 기획관리업무 담당으로 작년 10월 DSN인베스트먼트의 일원이 됐다. 비등기 임원이었던 터라 별도 임기는 없었다.

김 상무는 우리기술투자 출신으로 신기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란 평가가 뒤따랐다. 신생사였던 터라 '경험'을 높이 평가했던 셈이다. 이후 김 상무를 필두로 투자활동을 지원할 기획관리본부에는 세무법인 출신의 김은주 부장, 비알코리아에서 회계담당이었던 송현웅 과장이 차례로 합류했다. 그렇게 관리부서가 세팅됐다.

이후 관리부서를 중심으로 빠르게 투자인력 인선작업이 이뤄졌다. 일단 공석이던 대표자리에는 박준현 대표를 영입해왔다. 수장이 확정되면서 투자본부도 세팅이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레어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유경수 팀장,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조희영 팀장,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출신의 김덕환 팀장 등이 DSN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여기에 올해 초 투자업계 1세대인 구자규 대표가 합류하며 인력세팅을 끝냈다.

관리임원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을 전망이다. DSN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023년 중 관림임원에 대한 인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장 관리부서 임원에 대한 니즈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당장 챙겨야할 현안이 어느정도 마무리돼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경우 당장 급한 업무는 마무리한 상태다. DSN인베스트먼트가 DSN홀딩스 아래로 편입될 예정이다. DS네트웍스가 DNS홀딩스를 중심으로 금융투자 부문을 정비하고 있는데, 그 일환이다. 이를 위해 DSN홀딩스는 DSN파트너를 지난달 흡수합병했다.

합병의 결과물로 DSN홀딩스가 DSN인베스트먼트의 주주가 됐다. 흡수합병된 DNS파트너가 DNS인베스트먼트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자연스레 DSN홀딩스로 이관됐다. 현재 DSN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는 지분 65%를 보유한 DS네트웍스다. 추후 해당 지분도 DSN홀딩스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끝으로DS네트웍스가 추진해온 금융투자 부문의 분리 작업이 마무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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