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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 2000억 펀드 결성 임박…AUM 9000억 성큼 11월말~12월초 펀드 결성 총회 개최 전망…2개 펀드 일제히 결성 기대

이윤정 기자공개 2022-11-02 13:13:02

이 기사는 2022년 10월 31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마지막 출자기관들과 최종 규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12월 초까지는 결성 총회를 개최해 펀드레이징을 마칠 계획이다.

올해 초 펀드레이징에 돌입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VC 펀드레이징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 붙으면서 펀드레이징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뚝심으로 두개 펀드를 결성하는데 성공했다.

3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디지털 혁신 분야 펀드'와 '창업초기펀드'에 대한 최종 조합 결성 총회 개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 분야 펀드 결성이 먼저 이뤄질 전망이다. 디지털 혁신 분야 펀드는 하나금융그룹과 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치열한 경쟁 끝에 운용사 자리를 차지했다.

펀드 결성 규모는 1400억원 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디지털 혁신 분야 펀드는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주요 투자 분야인 비대면서비스, 제조-IT융합, 디지탈 헬스케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투자2본부를 책임지고 있는 고강녕 상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투자를 지휘한다. 고 상무는 투자경력 15년의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물류·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 현업 출신으로 IT제조, 기술혁신투자 전문가로 평가 받는 조명수 수석심사역과 한화증권과 LG화학 출신인 황영준 책임심사역이 운용인력으로 투자에 힘을 보탠다. 황 책임은 AI및 테크 기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심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업초기펀드는 500억원 규모로 결성될 계획이다. 11월 말이나 12월 초 결성 총회가 개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창업초기펀드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창업초기 일반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모태펀드로부터 200억원의 출자 확약을 받았다.

창업초기펀드는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주포 심사역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 강민수 이사는 바이오를 비롯해 소부장까지 전분야에서 투자 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해외 투자 조합 운용 경험까지 가지고 있는 국내외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키움인베스트먼트에서 가장 많은 우수 투자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김대현 상무 역시 ICT서비스부터 바이오, 헬스케어, 콘텐츠 분야까지 다양한 섹터에서 투자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더벨이 집계한 2022년 상반기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은 5896억원으로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운용하는 펀드의 규모를 조정 비율 없이 그대로 반영하면 키움인베스트먼트의 AUM은 7072억원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펀드들의 결성이 마무리되면 올해 키움인베스트먼트의 AUM은 9000억원에 바짝 다가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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