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자산관리 솔루션 북을 발간했다. 전문가들이 직접 구축한 글로벌 모델 포트폴리오를 고객 누구나 접할 수 있게 공개함으로써 급격한 금융 환경 변화 속 자산관리 가이드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31일 'KB Wealth Compass'를 발간했다. 이 자료는 지난 4월부터 매월 한 차례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 대상으로 출간해왔는데, 일반 고객용으로 재구성해 배포키로 했다.

자료는 KB증권 MTS M-able(마블) 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인쇄 책자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각 반기마다 한 차례씩 일 년에 두 번 발행키로 했다. 인쇄 자료는 KB증권 각 영업점에서 배부받을 수 있다.

또 글로벌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KB증권이 제시하는 글로벌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창간호에서는 글로벌 ETF로 구성한 버전과 하우스 추천 브랜드인 핀셋펀드(FINCETTE Fund)로 구성된 버전 등 두 가지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자산관리 솔루션 북 발간은 KB증권 전문가들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KB증권은 이 책자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KB증권은 지난 1월 고객 자산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WM솔루션총괄본부를 출범했다. 해당 본부에서는 투자 전략가와 상품 분석가, 포트폴리오 전문가 등 투자 전문 인력들이 협업해 최선의 솔루션을 도출해 고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신동준 WM솔루션총괄본부장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도 다양하고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변화를 포착하고 기회와 위험요인에 대응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