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운용, 금융주선으로 사세 확장 '잰걸음' 감독당국에 대체금융 업무 등록, 최동섭 이사 선임
윤기쁨 기자공개 2022-11-11 11:11:32

이외에도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컨설팅 △특별자산(선박, 항공기, 사회기반시설, 에너지 인프라) 금융조달 지원 △부동산·특별자산 인허가 및 시공사 자문 등도 준비 중이다. 다양한 대체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저변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티아이운용은 9월 대체금융 업무를 담당할 최동섭 이사를 선임했다. 최 이사는 글로벌원자산운용, 리딩투자증권을 거쳐 파인아시아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을 역임했다. 티아이운용이 종전 운용해온 대체투자 펀드를 비롯해 신규 사업인 금융컨설팅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 특별자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과 관련된 금융 주선 업무를 시작했다”며 “최근 담당 인력을 채용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현재 몇 건의 딜을 수임한 상태”라고 전했다.
2020년 5월 출범한 티아이운용은 4차산업 관련 주식형 펀드에 특화돼있다. ‘TI4차산업미래중심마켓’와 ‘TI4차산업글로벌마켓2호’, ‘TI공모주’, ‘TI코스닥벤처’, ‘TI하이일드’ 등을 출시하고 양호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TI퍼스트프로퍼티’, ‘TI스파이더인수금융’, ‘TI퍼스트글로벌프로퍼티2호’ 등을 선보이며 대체투자 라인업을 확대했다.
대체금융 이외에도 올해 들어 인력 영입과 신규 상품 출시 등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홍영진 전 미래에셋증권 PBS본부장, 김승회 전 미래에셋증권 멀티솔루션본부장, 황택민 전 글로벌원운용 등 다수의 인재를 영입했다.
최근에는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하는 대출 펀드도 론칭했다. 미국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를 투자 대상으로 한다. BDC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 목적 기업(SPC)이다. 자금을 직접 빌려주는 다이렉트 랜딩(Direct Lending) 방식으로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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