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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인사 키워드는 'IB·S&T'…성과에 합당한 보상 곽영권 구조화금융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김경성 자본시장본부장도 진급

이지혜 기자공개 2022-12-27 18:08:09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3일 17: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증권이 2023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업금융사업총괄 등 투자은행(IB) 부문이 가장 많은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번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장원재 사장이 이끄는 S&T(Sales&Trading) 부문도 여러 승진자가 나왔다.

승진자 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에 버금간다. 업황 악화로 증권사 전반의 실적이 꺾인 와중에도 홀로 독보적 성장세를 기록한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메리츠금융그룹에 따르면 메리츠 증권은 2023년도 임원 인사에서 총 14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상무 이상 승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지난해 6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메리츠증권이 올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보상으로 해석된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사상 최대인 64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업금융을 위시한 다수의 산하 조직을 거느리는 IB부문이 가장 많은 승진자를 배출했다. 다른 사업부를 압도하는 성과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인물별로 구조화금융사업본부장을 맡은 곽영권 전무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곽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성균관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환은행 투자금융부 선임전문역을 맡다가 메리즈증권에서 구조화종금본부장을 거쳐 구조화금융사업본부장에 올랐다.

전무로 승진한 이형태 전무와 이호범 전무도 IB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1975년생인 이형태 전무는 프로젝트금융2팀 부장과 영업이사, 상무를 거쳐 이번에 전무로 진급했다. 최근까지 프로젝트금융사업1·2본부를 맡아 이끌었다.

이호범 전무는 1972년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서강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 영업부에서 일하다가 2007년부터 메리츠증권의 프로젝트금융사업1본부를 이끌어왔다.

이밖에 △문영관 프로젝트금융3팀 상무 △원용연 프로젝트금융4팀 상무 △윤영구 유동화금융담당 상무 △김동진 복합금융2팀 영업이사 △김희웅 구조화투자팀 영업이사 △임종철 프로젝트금융2팀 전문임원 등이 IB부문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T총괄부문에서도 승진자가 다수 나왔다. 김경성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삼성증권에서 메리츠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자본시장본부장으로 상무보, 상무, 전무까지 지내고 이번에 부사장에 올랐다.

상무로 진급한 문성복 주식운용본부장도 S&T총괄부문 소속이다. 이밖에 △김한준 자본시장상품팀 전문임원은 신임 상무 △유석현 금융공학담당 운용이사 등이 승진자 대열에 합류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철저한 성과 보상주의, 인재중용과 효율적인 기업문화의 정착이라는 대원칙 아래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을 대상으로 인사를 진행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지속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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