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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 '1000억' 역대급 수주잔고 기록 매출 환산시 지난해 2배 이상…"내년 흑자 전환도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2-12-26 13:55:27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6일 13: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최근 대규모 일감을 연이어 확보하면서 내년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상장사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지난해의 2배 이상이다.

특히 2차전지 제조장비인 △스태킹 532억원 △노칭 237억원 △원형조립라인 167억원 등의 수주를 확보했다. 그 외 수주한 일감을 포함하면 1000억원 규모로 2차전지 시장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잔고를 기록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로 생산시설 확대도 검토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내년에는 기존 고객사를 비롯해 해외 거래처 2차전지 산업 투자 계획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미국 공장 증설 등 해외 투자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대돼 장비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수주한 일감들이 내년에는 매출로 실현돼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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