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분석]기보, 비상임이사 후보 추천 마무리…'신속' 인선 눈길이달 말 임기 만료 2인, 한 자리는 '노동이사' 몫…중기부 결정만 남겨
김서영 기자공개 2023-01-05 08:13:52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4일 16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의 비상임이사 인선 작업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임원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 작업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노동이사 추천도 이뤄졌다. 이제 공은 임명권자인 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갔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보는 비상임이사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활동을 끝마쳤다. 이달 20일 임기가 끝나는 비상임이사에 대한 추천 작업도 마무리지었다. 임기 만료 시점에 딱 맞춰 신임 비상임이사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신속한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보는 작년 11월 28일 비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했다. 같은 달 비상임이사 선임을 위한 임추위가 꾸려졌고 22일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6일까지 서류 신청을 받았다. 3일 뒤인 9일 임추위 회의가 한 번 더 열렸다.

이달 중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비상임이사는 김현정·전정숙 이사 두 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이달 20일 끝난다.
김현정 이사는 대진고 출신으로 경희대에서 법학 학사, 연세대에서 행정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김 이사는 한국금융연수원 자문교수, 전국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비씨카드에서 부장으로 일하다 서울시교육청 자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1월부터 기보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정숙 이사는 부산 출신 변호사다. 부산대 수학과 학사, 글로벌비즈니스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법률사무소를 운영했다. 이후 부산지방변호사회에서 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정맥 변호사로 소속돼 있다. 김 이사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1월부터 기보 비상임이사를 맡았다.
공석이 될 비상임이사 두 자리 중 한 자리는 노동이사 몫이다. 기보는 이번 비상임이사 자리를 채우기 위해 비상임이사 공모와 노동이사 추천 절차를 동시에 진행했다. 기보는 외부 추천을 통해 노동이사 후보 2명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전달했다.
나머지 비상임이사는 김진규·조현숙·오종훈·최명길·김유석 이사 등 모두 5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올해 6월부터 내년 9월까지로 다양하다.
기보 임추위의 비상임이사 후보 추천이 모두 마무리 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임명 절차만 남았다. 기보는 "현재 추천 과정을 마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임명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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