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모니터/메타콩즈]'멋쟁이사자처럼' 중심 이사회 재편 "리브랜딩까지 고려"이강민 대표 해임, 나성영 신임 대표 선임…최대주주 중심 이사회 꾸려
노윤주 기자공개 2023-01-06 14:02:23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5일 17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가 신규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선임하면서 새 출발에 나선다. 최대주주와 경영진 간 불화로 한동안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메타콩즈는 '멋쟁이사자처럼' 중심으로 이사회를 재편했다.메타콩즈는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약속했다. 또 경영진 불화와 폭로전으로 가격이 큰폭 하락한 메타콩즈 NFT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리브랜딩 등을 고민하고 있다.
◇이강민 대표 해임안 가결…나성영 대표 체제 돌입
메타콩즈는 지난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강민 대표 해임안 등 6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 대표 해임안은 찬성 4표, 반대 1표, 미등기이사 반대를 받아 가결됐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멋쟁이사자처럼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나성영 대표가 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강민 대표, 김근아·나성영·박현석·이혜림 이사, 김재일 미등기 이사가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임시주총에서 새롭게 선임된 4인의 멋쟁이사자처럼 측 등기이사가 주축이 돼 이 전 대표 해임안을 처리했다. 임시주총에서는 출석주주의 2/3 동의를 받지 못해 해임안이 부결된 바 있다. 향후 메타콩즈 이사회는 나성영 대표이사, 김근아·박현석·이혜림 등기이사 체재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또 이강민 전 대표 및 임직원 10인에 대한 업무상 횡령 고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재직 중인 임직원에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급여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해 2월부터 약 7개월간 부적절한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멋쟁이사자처럼, 메타콩즈 기존 경영진 지분 액면가 인수 추진
지배구조도 변경된다. 지난해 7월 메타콩즈 NFT 커뮤니티에서는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최대주주인 멋쟁이사자처럼이 이강민, 황현기 등 메타콩즈 대표진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기로 협의했다. 그러나 인수결정 후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와 메타콩즈 경영진 간 폭로전 및 소송이 오가면서 작업이 지연됐다.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이 보유한 메타콩즈 지분은 40% 후반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관 및 우호지분을 더하면 60%에 달한다. 이강민 전 대표는 7%에 가까운 개인 지분을 갖고 있고 기존 경영진을 포함해 약 40%의 우호지분을 확보했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이 전 대표 포함 주주 7인이 보유 중인 메타콩즈 주식을 액면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법원은 멋쟁이사자처럼이 제기한 주식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해당 주식의 양도 및 처분을 금지했다.
메타콩즈 신 경영진은 회사의 본질인 프로필형NFT(PFP)에 집중해 사업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투자자(NFT 홀더)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논란으로 메타콩즈라는 브랜드가 타격을 입은 만큼 리브랜딩까지 고려하고 있다.
멋쟁이사자처럼 관계자는 "메타콩즈 경영 정상화 이후 빠르면 1월 안으로 리브랜딩 및 경영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이 리브랜딩 범위는 논의 중이다. 사명, 브랜딩 전략, NFT 속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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