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 신한벤처, '글로벌·초기·ESG' 앞세워 AUM '톱10' 진입2000억 규모 글로벌 펀드, AUM 증가 '일등공신'…신한금융 지원 효과 '톡톡'
김진현 기자공개 2023-01-18 08:05:15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3일 13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벤처투자는 지난해 투자 분야 별로 전문 인력을 충원하면서 운용자산(AUM) 규모를 늘렸다. 벤처캐피탈(VC) 운용자산 상위 10위권 내에 입성하며 성과를 냈다.더벨이 국내 65개 VC를 대상으로 집계한 '2022년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신한벤처투자의 AUM은 1조3953억원(PEF 포함)으로 나타났다. 전체 65개 운용사 가운데 10위 규모다.
신한벤처투자의 AUM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건 지난해 결성한 글로벌 투자 펀드다. '신한글로벌플래그십투자조합1호'로 명명된 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로 결성돼 AUM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신한벤처투자는 2022년 5월 글로벌본부를 신설하고 인력 영입을 마무리 했다. SK그룹과 한화금융그룹 등에서 근무했던 이진수 본부장을 영입해 글로벌본부를 이끌 수장으로 앉혔다. 삼성벤처투자 출신의 김인균 부장과 KT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서예진 팀장도 영입해 글로벌 투자를 담당할 조직을 꾸렸다.
신한글로벌플래그십 펀드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출자로 결성된 펀드다. 신한금융그룹은 두산그룹의 네오플럭스를 인수한뒤 적극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벤처투자는 해당 펀드를 활용해 동남 아시아 지역의 IT, 헬스케어, 핀테크, 컨슈머 등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펀드의 일부는 미국 스타트업 투자 재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이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 투자 펀드 외에도 초기투자 펀드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 역시 AUM 증가를 이끌었다. 신한벤처투자는 지난해 상반기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 펀드 규모는 304억원다. 해당 펀드로는 초기 기업 투자를 통한 성장 지원을 제공한다.
신한벤처투자는 초기 투자 강화를 위해 오랜 기간 초기기업 투자를 해온 심사역을 영입했다. 현재 신한벤처투자의 VC투자5실을 이끌고 있는 김승현 실장(부장)을 영입해 초기 투자 분야를 강화했다. 김 실장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쳐 신한벤처투자에 합류했다. 김 실장과 더불어 초기 투자를 담당하는 인력으로는 네이버 출신의 김남기 팀장도 합류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의 ESG 경영에 발맞춰 ESG 투자 전용 펀드도 결성했다. 지난해 연말 신한벤처투자는 330억원 규모로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 투자조합 1호'를 만들었다. 해당 펀드로는 ESG 경영을 하거나 ESG 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벤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신한벤처투자는 신한금융그룹 인수 이후 꾸준히 AUM을 늘려가고 있다. 2021년 1조 클럽 입성 이후 지난해 또 한번 외형을 키우면서 1조 클럽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리그테이블 집계 운용사 중에서도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2019년 총 78개사 중 16위었던 신한벤처투자(당시 네오플럭스)는 2021년 71개사 중 12위로 올라섰고 지난해에는 10위에 안착하면서 '톱10' 지위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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