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치PE, 선진운수 인수 완료 '차파트너스 막판 합류' 공동운용 체제 구성, 근로여건 개선·전기버스 도입 등 ESG 경영 전개
감병근 기자공개 2023-01-26 08:27:23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5일 11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그리니치프라이빗에쿼티(PE)와 칼리스타캐피탈이 서울 시내버스업체 선진운수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막판 풍부한 시내버스업체 운영 경험을 갖춘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공동투자자로 가세했다. 세 운용사(GP)는 선진운수의 근로여건 개선 및 전기버스 도입 등을 통해 ESG 경영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최근 그리니치PE와 칼리스타캐피탈이 선진운수 지분 100% 인수를 위해 조성한 프로젝트펀드에 공동운용사(Co-GP)로 합류했다. 선진운수 인수 거래는 프로젝트펀드와 인수금융을 포함 1050억원 규모다.
세 GP는 투자금 납입과 선진운수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행정 절차까지 모두 마쳤다. 작년 하반기 그리니치PE와 칼리스타캐피탈이 인수 작업을 본격화한 이후 6개월여 만에 관련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당초 선진운수 인수는 그리니치PE와 칼리스타캐피탈이 Co-GP를 이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합류할 경우 시내버스업체 운용 노하우 및 규모의 경제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기존 그리니치PE와 칼리스타캐피탈의 LP들도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합류를 전원 동의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동아운수, 도원교통, 신길교통, 한국BRT, 선일교통 등 5개 서울 시내버스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 등 수도권까지 포함 1600여대의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시내버스 점유율은 10% 초반대다. 이번에 선진운수까지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추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리게 됐다.

1971년 설립된 선진운수는 인가 버스대수가 300여대로 서울 시내버스업체 가운데 가장 많다. 매해 견조한 실적을 내는 데다 차고지 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수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69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인수절차를 마무리한 세 GP는 최근 선진운수 근로여건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근로자 식사단가가 높아졌고 노후된 근로자 위생 및 차량정비 관련 시설도 교체했다. 각종 안전시설과 휴게시설까지 설치되면서 근로자들도 PEF 운용사로 최대주주 변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적으로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전기버스를 올해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정책방향 및 친환경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주도한 그리니치PE는 ㈜이도의 관계사다. 칼리스타캐피탈은 부동산 운영관리(O&M) 등 인프라 분야 투자에 특화된 하우스다. 2021년 PEF 운용사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Co-GP를 이뤄 ㈜이도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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