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관리 총력' DL이앤씨, 대규모 조직 개편 주택사업·도시정비관리팀 신설, 4본부 11실 4부 105팀 체제 구축
정지원 기자공개 2023-02-01 08:10:09
이 기사는 2023년 01월 31일 10: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L이앤씨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지 관리 강화를 위해 주택사업관리팀 및 도시정비관리팀을 신설하고 투자 심의 및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투자관리팀 등을 새로 만들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들어선 가운데 경영 효율성과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둔 모양새다.31일 건설업계 따르면 DL이앤씨는 신년을 맞이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4본부 1센터 11실 4부 105팀으로 체계를 새롭게 꾸린 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4본부 1센터 9실 3부 97팀 체계로 조직이 운영돼 왔다.
4개 본부에서 모두 새 조직을 신설하는 변화를 줬다. DL이앤씨는 경영위원회 산하 △주택사업본부 △토목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를 두고 있다. 이 외 경영위원회 직속 안전지원센터와 센터 내 3팀으로 이뤄졌다.
주택사업본부는 다수 관리팀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경영 효율성과 사업지 관리 강화 목적이다. 먼저 DIC(D-Innovation Center)실과 품질실이 새로 출범했다. DL이앤씨의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 품질 관리를 위해서다. 이 외 주택사업관리팀과 도시정비관리팀도 만들었다.
토목사업본부에서는 토목사업부가 신설됐다. 1부와 2부로 나뉜다. 기존부터 주택사업본부에는 산하 사업부가 있었지만 토목사업본부에는 없었다. 사업부를 신설해 현장 관리와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플랜트사업본부에서는 플랜트설계실이 새로 만들어졌다.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실을 신설하면서 기존 팀들이 공종에 따라 나뉘어지는 등 산하 팀들도 재편됐다. 기계장치팀은 기계설계팀과 장치설계팀으로 분리됐다.
경영지원본부 재무관리실 내 투자관리팀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재무관리실은 투자 심의 및 투자자산 관리를 맡게 된다. DL이앤씨는 디벨로퍼 도약을 목표로 다수 개발사업 등에 투자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시평액 9조95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다섯 계단 상승했다. 마창민 대표이사가 2021년 1월부터 DL이앤씨를 이끌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정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interview]"공사비 협상 '강점'…정비사업 '네비게이션' 될 것"
- [건설리포트]DL이앤씨, 올해 실적 반등 원년…수익성 회복 예고
- DL 지주사 전환 4년차, 최대 실적 '청신호'
- [건설리포트]DL건설, '이례적' 수익성 개선…가이던스 달성 '기대감'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DL건설, 준공 물류센터 공사비 회수 '속도'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공공사업 강점 동부건설, 공사비 회수 '안정적'
- 한미글로벌, 영미법인 실적 '효자'…M&A 전략 '빛'
- [건설리포트]'센트레빌' 수주 없는 동부건설, 실적 개선 이유는
- "호텔 '용도변경' 사례 줄었다", 투자 점차 회복
- 멜파스, 사옥 매각 '고전'…경쟁입찰로 재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