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인베 'GC본부' 운용인력 면면은 16년 업력 정진우 본부장 '수장', KDB 출신 유영준 부장 '합세'
이명관 기자공개 2023-02-03 07:40:33
이 기사는 2023년 01월 31일 13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기존 PE본부를 그로스캡(GC) 운용본부로 변경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전반적인 투자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그간의 경험과 시장 상황을 토대로 바이아웃 기반에서 성장기 스타트업으로 투자단계를 앞으로 옮겼다. 이는 경험치가 풍부한 인적 구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다.UTC인베스트먼트 GC본부 수장은 정진우 본부장(상무)이다. 정 본부장은 펀드 결성 및 운용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UTC인베스트먼트에서만 16년 이상 몸담고 있는 'UTC맨'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2006년 12월 UTC인베스트먼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후 줄곧 UTC인베스트먼트에서 경력을 이어왔다. 중후기 벤처투자는 물론 경영권 M&A 딜, 해외 투자 등 다방면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대표딜은 지난해 대형 아웃바운드 바이아웃 딜인 트래픽스를 비롯해 마크프로, 비트캐시, 스타뱅크, VNPT EPAY, 제이티넷, 세림B&G, 스마트스코어, 크리에이츠 등이 있다.
정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책임투자의 일환으로 포트폴리오 기업 대상으로 이사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왔다. 여기에 네트워크 연결은 물론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의미있는 성적을 올린 포트폴리오가 다수다. 스마트스코어와 크리에이츠는 10배의 엑시트를 기록할 정도로 대박을 냈다. 세림B&G도 3배가 넘는 멀티플로 중박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공학도 출신인 그는 커리어의 대부분을 KDB산업은행에서 보냈다. 벤처금융실에서 VC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초기 VC투자, 스타트업 투자유치 플랫폼 ‘KDB NextRound’의 출범 기획 및 운영을 맡았다.
그 연장선으로 디캠프에 파견을 나가 근무를 하기도 했다. 디캠프는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 생태계 허브다. 2013년 설립 이후 벤처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와 공간, 네트워크라는 창업 생태계의 3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선순환을 끊임 없이 유도하고 있다.
파견근무를 끝낸 이후 KDB산업은행으로 돌아와 PE실에서 근무했다. 경영참여형 PEF의 핵심운용인력으로 경험치를 추가했다. 그는 기업의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쳐 투자를 경험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UTC인베스트먼트의 GC본부에 합류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그의 다방면에 걸친 경험치를 높이 평가하고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새롭게 출발하는 본부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정 본부장과 유 부장에 곁엔 현업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 출신의 심사역이 힘을 보탠다. 이종영 과장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N브랜드 고성능 차종 개발 프로젝트 매니저를 수행했다. 유티씨 합류 후 강점을 갖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 뿐만 아니라, ICT, 테크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기업 보유 기술의 시장 리딩 여부, 산업 내 안착 가능성 판단, 투자 후 밸류업 등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막내인 김재헌 사원은 미국 보스턴대학교를 나온 이후 UTC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그는 투자 심사 및 해외 투자건에 대한 사후관리 등을 주로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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