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SOSLAB, 1600억 밸류로 프리IPO 추진 목표 조달액 100억 마케팅 진행 중…하반기 기업공개 추진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3-02-06 08:29:30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2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다(LiDAR) 센서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SOSLAB)'이 외부자금 조달에 나선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서다. 주력은 자율주행차량용 고정형 라이다로, 완성차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관련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모두 고르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2일 VC업계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이 프리IPO를 위해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목표 조달액은 100억원 정도다. 지난해 조달받은 모험자본이 아직 남아 있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터라 보수적으로 조달액을 결정했다. 이번 프리IPO 밸류는 1600억원 정도다.
에스오에스랩은 시드부터 시리즈B 라운드까지 수차례에 걸쳐 모험자본을 조달했다. 누적 조달액은 362억원이다.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곳은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얼머스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BN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양증권, 시너지아이비, 에스티리더스, NH헤지자산운용, 식스브릿지자산운용 등이다.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라이다 개발 스타트업이다. 고해상도 3D 라이다 'ML'로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하고 '2021 가트너 쿨벤더'로 선정됐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를 공동개발 하면서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지난해 1월 CES2022에서 라이다를 활용한 체험형 게임으로 라이다 하드웨어의 개발 및 생산 역량과 솔루션 회사로서의 역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글로벌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 기관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투자금을 활용하여 기존 라이다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와 인력 충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하반기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다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 때문이다. 지금은 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향후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기술개발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에스오에스랩은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순차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