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02월 06일 14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의 관계사 '신화아이티'가 미국 SES AI(SES AI Corporation)와 전기자동차(EV)/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리튬메탈 배터리 소재 등을 공동개발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ES AI는 현대차, SK,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투자한 회사다.

신화아이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SES 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신화아이티는 SES AI와 수년 간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리드탭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개발 분야를 UAM 및 EV용 배터리 소재 개발 영역까지 확대하게 됐다.

SES AI는 EV 및 UAM, 기타 응용제품용 고성능 리튬메탈(Li-Metal) 배터리를 개발·제조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지난해 12월에 개최한 'SES 배터리 월드'에서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국내 첫 생산시설인 충주공장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충주공장에서는 50Ah 및 100Ah 리튬메탈 배터리를 생산한다.

충주공장은 확장된 자체 제조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 셀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해 50Ah 및 100Ah 대용량 리튬메탈 배터리를 생산한다. 국내에서 확장한 생산능력을 토대로 GM, 현대차,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의 공동개발 관계도 확대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신화아이티는 SES AI와 함께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용 고성능 리드탭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SES AI의 리튬메탈 배터리 양산에 따른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고용량 리드탭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화아이티의 주요주주는 알파홀딩스의 관계사 한송네오텍(54.48%), 한송네오텍의 자회사 엔에스네오텍(3.45%), 알파홀딩스(13.8%) 등이다. 알파홀딩스 계열의 총 지분율은 약 72%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