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투자유치 규모, IMM크레딧 펀딩액에 달렸다 프로젝트펀드 조성 돌입, 'VIG 합류 별개' 전체 투자액 좌우 관측
감병근 기자공개 2023-02-08 08:18:15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7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클라우드 투자자로 낙점된 IMM크레딧솔루션(이하 ICS)이 투자금 모집에 분주하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대출 없이 프로젝트펀드만으로 투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KT클라우드가 최대 8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원하는 가운데 ICS의 펀드 결성 규모가 실제 투자액을 좌우할 전망이다.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작년 연말 투자유치 본입찰에 참여한 4곳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 ICS를 투자자로 선정했다. 조만간 투자 관련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딜 클로징 시기는 4월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ICS는 이미 국내 복수의 기관투자자(LP)들을 상대로 KT클라우드 투자를 위해 조성될 프로젝트펀드 마케팅에 돌입했다. 최종 투자액 역시 펀드 결성 규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본입찰 당시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종 펀드 결성 규모는 이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수금융 활용도 사실상 어렵다는 평가다. 올해 들어 인수금융 금리는 8%대까지 높아진 상태다. KT클라우드는 투자유치전 초기에 연 5%대 보장수익률을 투자자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보장수익률을 상향했다 하더라도 현 시장 금리에는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KT클라우드는 ICS 외에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을 투자자로 복수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VAC는 투자자로 합류하더라도 기존 펀딩을 완료한 3억달러(약 3770억원) 범위 내에서 투자 규모를 결정할 전망이다.
결국 KT클라우드 투자유치 규모는 ICS의 펀딩 결과에 달려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당초 목표였던 최대 8000억원을 채우기 위해서는 VAC의 합류가 결정되더라도 ICS가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리 인상 등으로 최근 프로젝트펀드 투심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다만 ICS는 과거에도 대규모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우수한 투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 펀딩 규모가 4000억원은 넘어설 것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다.
ICS가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투자한 대표 사례로는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를 꼽을 수 있다. 2021년 ICS는 설립과 함께 1조1000억원을 들여 SK엔무브 지분 40%를 인수했다. 당시 5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했고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했다.
최근 ICS가 취득한 SK엔무브 지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 ICS가 거래종결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평가이며 실적 상승에 힘입어 투자원금 대비 60% 상향된 금액으로 평가액이 산정됐다. 이에 프로젝트펀드에 투자한 LP들 역시 상당한 평가수익을 기록하게 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
감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신생 코발트인베-VCM 컨소, 엠플러스운용 인수 완주할까
- 애경그룹, AK플라자 대신 중부CC 파는 이유는
- IMM인베, 1.5조 목표 '10호 인프라펀드' 조성 본격화
- [thebell League Table]김앤장, 1위 지켰다...세종·광장 초박빙 2위 경쟁
- [한화 아워홈 인수추진]'펀딩 순항에도…' 삼녀, 한화 딜 클로징에 의구심 지속
- '일정 변경 없다' SK에코플랜트, 내년 7월 IPO 간다
- 스텔라인베스트먼트, 청과물 도매법인 구리청과 인수
- [LP Radar]2년 만에 재개' 교공 PE 출자, LOC 확보 하우스 강세 전망
- [프로젝트펀드 앵커LP 점검]교직원공제회, 우량 딜 선별투자 기조 이어간다
- 한앤코, SK해운 벌크선 2척 우양상선에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