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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론, 글로벌 고객사 수주 덕 '흑자전환' CB 평가손실 탓 연결기준은 적자, 5G 사업 확대 위해 TF 가동

구혜린 기자공개 2023-02-09 14:48:27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9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 통신모듈부품 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이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 수주 확대 및 비용 절감 정책에 따라 별도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이트론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억원, 당기순이익은 5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수익성 개선은 글로벌 고객사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액 증가 덕이다. 이와 더불어 원가 및 판관비 절감 정책도 한 몫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전년대비 원가비율이 개선되고 및 판관비는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라이트론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적자다. 라이트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26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억원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6억원 증가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연결 적자는 전환사채(CB)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손실이 회계상 반영된 탓이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전환사채 관련 공정가치 평가손실이 약 48억원 반영됐는데 이는 회계적 손실로 실제 손실이 현실화되거나 현금 유출을 초래하진 않는다"라며 "비현금성 회계손실을 제외하면 지난해 회사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론은 최근 5G(5세대) 통신 시장 매출액 확대 및 해외 고객사 확보 등 고성장 사업 궤도 진입을 위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해당 TF는 신제품 및 고품질 제품 공급을 위한 상시비상체제를 가동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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