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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한국외대와 이차전지 인재양성 MOU 국내 유일 헝가리어과 교육기관, 유럽시장 공략 대비 글로벌 인재 확보

조영갑 기자공개 2023-02-13 10:46:2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3일 10: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코프로(대표이사 송호준)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헝가리어과와 이차전지 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발굴,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본관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공효식 에코프로 HR실 실장(상무이사)과 한경민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 학과장 등 에코프로 임직원 및 학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 착공 등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해외 진출에 대비, 글로벌 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외국어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는 1988년에 설립된 이래 헝가리의 언어와 문화를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기관이다.

에코프로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앞으로 이차전지 산업 분야 인재를 발굴하고, 재학생들의 취업과 경력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에코프로는 학생들에게 해외 현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헝가리 법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헝가리 문화와 언어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적극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공효식 에코프로 상무, 한경민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 학과장. (사진제공=에코프로)
공효식 에코프로 상무는 "에코프로가 가진 양극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필수"라면서 "에코프로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번 협약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국가 경제와 미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민 학과장은 "헝가리는 지금 세계 각국의 배터리 연구 개발 생산의 주 무대가 되었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로 이차전지의 선두 주자인 에코프로의 헝가리 생산기지 구축과 가동에 우리 헝가리어과 졸업생들이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에 이어 지난달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인재 양성, 산학 교류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해 전국의 주요 대학교를 돌며 채용설명회를 진행했고, 12월에는 경력직 100여 명을 공개채용하는 등 우수 인력 확보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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